직장 동료들과 갖는 식사나 술자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TV 방송프로그램'이다. TV를 보지 않으면 이야기에 낄 수 없다라는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TV를 보지 않으면 요즘 트렌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은 사실이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하며 TV를 가끔씩 챙겨보았다. 지난 3월... 결혼과 동시에 생활의 패턴이 많이 변화되었다. 연애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결혼 전과 후가 많이 변할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결혼 전이나 후나 비슷하겠지라고 간과했었다. 그런데 결혼과 동시에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고, 그 중에 하나는 TV와 더욱 멀어진 것이다. 물론, 이번 글에서 이야기하려는 것이 '결혼과 TV'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결혼을 한달 앞둔 2월의 어느날이다. 계약을 해놓은 가구..
소니가 만들면 다르다고? 더 이상 어떤 말이 이보다 더한 칭찬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미칠 정도로 집착한다' 또는 '특정 만화, 영화, 게임 등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남성팬'을 우리는 팬보이(Fanboy)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사실, '팬보이'보다 더익숙한 표현을 빌리지만 'OO빠'라고 할까? 대표적으로 '애플빠'나 '삼성빠'가 있다. 특정한 브랜드를 좋아해서 그것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무조건 장점만을 부각시키는 사람을 이렇게 부르기도 하지만... 스스로 그렇게 애플빠나 삼성빠라고 부르기도 할 정도로 나쁘게만 사용되지는 않는 표현으로 '매니아'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런 애플빠와 삼성빠가 등장하기 전부터 있었던 것이 바로 '소니빠'이다. 필자만 해도 대학교를 입학할 시절이니까... 1990년대 말, ..
우리나라의 연인들은 어디서 데이트를 할까? 서점... 영화관... 노래방... 비디오방... 한강둔치... 하나같이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곳이지만 실제 1년만 연애를 하면 더 이상갈 곳이 없다고 할 만큼 '놀이문화'가 한정적인게 바로 우리나라이다. 데이트할 곳이 얼마나 없으면 '맛집순방'등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대학생들만 되도 '방 문화'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노래방, 비디오방, PC방, 게임방... 하나같이 '방'안에서 하는 데이트라는 점때문에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오늘 소개할 '딜라이트(d'light)'는 강남역 4번출구와 연결된 삼성전자의 체험관이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모토인 'Digital Playground'처럼 데이트하고 놀기에 딱!!! 좋은 장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