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하루'란 자의보다 타의로 활동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직장인'이라고 한정짓는 것이 잘못인지는 모르겠다. 누구나 '하루'를 '내 마음대로' 살고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아무튼, 직장인인 필자 입장에서 '한정'된 '개인 시간'을 더욱 잘 활용하고 싶은 것이 2013년의 목표였고, 그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자!'가 첫번째 활동 계획이었다. 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으로 보내는 시간은 약 2시간 30여분! 서울에 살고 있어도 이 정도 출퇴근 시간을 갖는 분들이 꽤 많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음악듣기, 멍때리기 정도가 대부분이었고, 간혼 '독서'를 하기도 했다. 가장 생산성 있는 행동이 '독서'였는데, 대중교통에서 독서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그래서 선택한 ..
우리는 영화 한 편에 하나의 '영화 포스터'를 기억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영화 한 편에 적게는 2~3개에서 많게는 십여개에 가까운 영화 포스터가 준비(?)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하나의 영화 포스터만 기억할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역시 수많은 영화 포스터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필자는 환하게 웃고 있는 광해의 모습이 담겨 있는 포스터를 '최고'로 뽑고 싶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라고 함)'는 이병헌과 류승룡, 한효주가 출연하는 영화이다. 2012년 9월 13일에 개봉하여 조금만 지나면 한달 쯤 되어가는 영화가 바로 '광해'이다. 그만큼 개봉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미 많은 관람객들의 '후기'를 만나기 쉬운 영화이다. 필자가 추석 연휴..
호상[好喪] 나이가 많고 재산과 자손이 많은 사람의 상사 복을 누리며 오래 산 사람이 죽은 상사 가족뿐만 아니라 지인의 가족이 세상을 떠나도 우리는 조문을 한다. 그것이 예의이고 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문을 할 때 생각지 못한 말을 할 때가 있으니 바로... '호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호상[好喪] 포스트 처음에 적은 것처럼 그렇게 나쁜 뜻은 아니다. 분명히 의미만 놓고 생각하면 좋은 표현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그런 의미때문에 우리는 지병없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다 돌아가신 어른들을 보고 '호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의미인 '호상'이라는 말도 이제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전달할 수 있기 위해서 포스팅을 해본다! 사실, 필자도 ..
시인이란, '시를 쓰는 사람을 일컫는다.'라고 사전적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시인이 '시'만 쓰라는 법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일까 필자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시인 중 '원태연'이라는 시인이 새로움에 도전하였다... 이런 분께 강추 : 눈물 흘리고 싶은 분. 잔잔한 소설 한편을 읽은 듯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 이런 분은 비추 :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분. 권상우라는 배우 자체가 싫은 분.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라는 영화는 왠지 제목부터 시(詩)적으로 느껴진다. 이런 이유를 굳이 설명하려 든다는 위에서 언급한 감독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무릎팍도사라는 TV 프로그램에까지 얼굴을 비출정도로 유명하고, '사랑'에 관한 시로 유명한 원태연 시인이 바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감독이다. 그에게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