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TV 프로그램이 '킬링타임(시간보내기)'용으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큐멘터리'와 같은 정보 전달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은 그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분들이 시청하기에는 생각보다 높은 문턱이 있어 재미는 커녕 관심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더 벙커(The Bunker)'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필자와 같이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물론이고, 자동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시청해도 쉽고 재미있게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TV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더 벙커(The Bunker)'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유는 '자동차'때문이다. 대중교통으로 ..
'튜더스 : 천년의 스캔들'이라는 미국 드라마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벌써 시즌3가 준비중인 인기 드라마이다. 물론 미국 드라마이기 때문에 국내에 많은 팬이 있는지는 사실 의문이다. 튜더스는 튜더家의 헨리8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헨리8세가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그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영국의 역대 왕중 하나이고 역사 드라마이겠거니 하는 생각은 할 것이다. 보통 인기있는 미드를 살펴보면 프리즌 브레이크, 히어로, 로스트등 현재나 미래의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지므로 옛날 이야기라고 한다면 재미없고 따분하게 생각될 수 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 드라마나 영화를 살펴보면 은근히 사극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알것이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나 영화가 스토리가 탄탄한 것처럼 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