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4년 전만 해도 '국내 자동차'시장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차에 상대가 되지 않았었다. 물론, 국내 판매량을 놓고 볼때 수입차보다 국내차가 월등한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저렴한 가격과 관세등의 세금덕분이지 당시에는 '돈만 있으면 외제차를 산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외제차의 강세는 대단했다. 그 당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외제차가 '렉서스'였다. 일본 도요타에서 만든 럭셔리한 브랜드이지만 렉서스가 일본차라는 것을 몰랐던 당시 렉서스는 BMW나 벤츠만큼 국내에서 유명한 외제차 브랜드였다. 그런 외제차 바람이 1~2년 사이 많이 줄어들었다. 사실 필자가 기아의 '로체 이노베이션'을 구입할 당시만 해도 혼다와 렉서스같은 일본차에 대한 인기는 대단했었다. 그러나 이후 1년 사이에 국내 자동차업계..
1998년 12월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하였다. 당시 '기아차'라고 하면 국내시장에서 인정받았던 자동차업계였기에 인수라는 자체가 '놀라움'이였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이라고 현대차에서는 기아차를 인수했지만 브랜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였다. 이런 결정이 요즘의 기아차가 있을 수 있는 시작이 된것이다. 다른 회사에 인수되었다는 과거를 갖고 있는 '기아차'가 요즘 최고의 인기 브랜드의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것은 사실 인수되었을 당시만큼 놀랍다. 국내시장에서 '현대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이상으로 눈만 뜨면 도로위에서 현대차가 보일 정도였다. 이런 자동차 시장에서 '삼성'과 'GM대우'가 힘을 쓰고 있었지만... '기아'의 경우는 현대의 그림자에 가려진 회사일 뿐이였다. 2006년 기아와 '피터 슈라이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