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레라(CARRERA)'가 무슨 뜻인지 몰라도, 단어가 주는 느낌만으로 '멋진 자동차'와 관련된 것들이 떠오른다. 이것이 바로 '까레라'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까레라(Carrera)'는 스페인어 단어로 '경주'를 말한다. 우리가 '까레라'라는 단어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것을 연상하는 것은 까레라가 갖고 있는 '경주'와 많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탄생한 것이 바로 '경주'이다. 자동차의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목적에서 시작된 자동차 경주는 지금까지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다양한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총 구간 5,901km의 실버스톤 코스를 달리는 더 '투어리스트 트로피(영국, 1905)', 총 구간 13,629km에 이르는 '르망 24시간 레이..
문학이나 음악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선물한다. 명품 브랜드 역시 '감동'을 선물한다는 점에서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명품이란 값 비싼 브랜드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두고 사용하면서 점점 빛을 발하고 질리지 않는 것, 개인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져 값어치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태그호이어(TAG Heuer)' 역시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에 알려져 있는 브랜드이며,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싶은 제품'으로 생각했었던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에게 태그호이어는 명품 시계로 가장 먼저 떠오른다. 1860년 스위스 '상-티미에(St.lmier)에서 탄생한 태그호이어는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혁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