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라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그 나라가 갖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 중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나 관심이나, 호응을 받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지난 3월 27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열리는 '2014 바젤월드'는 스위스하면 '시계'를 떠올리게 하는 세계적인 행사 중 하나이다. 우선, '바젤월드(BASELWORLD)'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을 위해, 바젤월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바젤월드(BASELWORLD)는 스위스 바젤에서 매년 3~4월에 약 8일간 열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시계 박람회이다. 1917년 바젤에서 열린 '스위스 표준 박람회(The Swiss Industries Fair)'에서 시계와 쥬얼리 부분을 개설한 것으로 시작되었고, 1931년부터는 독립 부스를 두어..
문학이나 음악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선물한다. 명품 브랜드 역시 '감동'을 선물한다는 점에서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명품이란 값 비싼 브랜드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두고 사용하면서 점점 빛을 발하고 질리지 않는 것, 개인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져 값어치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태그호이어(TAG Heuer)' 역시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에 알려져 있는 브랜드이며,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싶은 제품'으로 생각했었던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에게 태그호이어는 명품 시계로 가장 먼저 떠오른다. 1860년 스위스 '상-티미에(St.lmier)에서 탄생한 태그호이어는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혁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