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세아향'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횟수만 7년차 블로거이다. 처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몰랐고, 내가 가장 잘 한다고 생각하는 회사 업무와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컴퓨터 에러 처리 방법을 소개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재미없는 이야기였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재미없는 만큼 비슷한 상황을 겪는 분들에게는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희귀한 정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는 '포스팅'에 대한 재미가 붙으면서 일상 생활의 다양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점점 많은 분들의 공감을 불러왔다. 일상 생활 속 이야기부터 연예, 사랑, 문화, IT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었고, 그리고 2009년 처음으로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로 선정되었다. 2008년..
블로그 '세아향'을 운영한지 3년이 넘었다. 남들은 블로거를 놓고 '글을 쓰는 사람'쯤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글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글을 잘 쓰냐 못쓰냐보다는 남의 글을 읽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해보아야만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된다. 필자 역시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부터 꽤 많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고, 블로그를 시작할 때 쯤에는 당시 유명 블로거들의 글을 빼놓지 않고 출퇴근길에 챙겨 볼 정도로 글을 많이 읽었다. 물론, 지금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다양한 기사와 글을 읽고 생각하는 습관을 지켜오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블로그에서는 '블로거의 생각'을 담아야만 했으므로 '포스팅'이라고 하는 특정한 형태로만 글을 작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