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관적인 평가'를 하는 곳이 바로 '맛집'이다. 개인마다 즐겨먹는 음식도 다를 뿐더러, 같은 음식도 개인마다 맛있다 맛없다라고 하는 평가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필자의 경우는 맛은 보통이라도 서비스가 친절하고, 분위기가 좋은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곳을 자주 '맛집'으로 소개한다. 그런데,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24시 종로설렁탕'은 그렇게 분위기가 좋은 곳은 아니다. 그야말로 시장 한켠에 위치한 '맛집'이라고 할까... 맛집에 대한 소개는 글보다 '사진'이 훨씬 이해하기 쉬운 만큼 바로 종로의 맛집 '24시 종로설렁탕'의 모습을 구경해보자! '24시 종로설렁탕'은 종로 2가에 위치한 학원가 골목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종로에서 '학원가' 골목을 모르는 분들이 없으니 쉽게 ..
30대가 되면서 특이한 변화가 생겼다. 분명히 20대 때는 '맛집'의 기준이 '맛' 그리고 '분위기'였다. 그런데, 30대가 되면서 '맛' 그리고 '저렴'인 경우가 생겼다. 물론, 분위기 좋은 맛집을 좋아하는건 변함없는데... 어쩌다 정말 미치도록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맛집에서 느끼는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마음에 맞는 회사 동료와 편의점 앞에서 맥주 한 캔을 마시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부터였을까... 그 전에는 분명히 '궁상맞은 행동'처럼 생각했던 그런 것들의 매력을 조금씩 느꼈다고 할까. 아무튼 분위기를 찾을 때처럼 가끔은 '저렴한 맛집 탐방'도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준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래서 지난 주말 '저렴하고 맛있는 그리고 분위기도 좋았던 ..
우리나라 만큼 제대로 된 '데이트 장소'가 없다. 쉽게 말해서 사랑을 시작한 커플들이 항상 겪는 고민 중의 하나가 '오늘은 무엇을 할까?'라는 것이다. 서울만 해도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진 번화가를 생각하면 강남, 명동, 신촌, 종로 정도가 아닐까. 물론 그 외에도 신림이나 신천, 광화문, 대학로등도 있지만 지금 '지명'을 가지고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므로 '지명' 이야기는 여기서 접자. 이렇게 몇 안되는 데이트 장소에서 막상 데이트를 할때 할 수 있는 것은 '커피숍', '맛집', '분위기 좋은 술집', '노래방', '극장', '쇼핑몰', '비디오방(?)' 정도??? 젊은 대학생 커플들이 '비디오방'을 출입하는 모습을 보고 혀를 차는 어른들이 있지만... 그만큼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제한되다보니 그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