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의 '베라'가 쓴 한권의 에세이가 '한국비하논란'이라는 이슈아닌 이슈를 불러온지 얼마나 되었을까... 짐승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2PM의 리더, 재범(박재범)이 다시 '한국비하논란'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라와 재범의 공통점은 역시나 '외국인'이라는 점. 보다 객관적으로 한국을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이라는 점과 함께 우리나라에 강한 '우리'라는 정신보다 '나'라는 생각을 갖는다는 점이 외국인의 공통점일 것이다. 베라의 '한국비하논란'도 처음에는 베라를 비난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얼마후 J일보에서 나온 기사라는 말과 함께 베라를 껴안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오늘 알려지기 시작한 재범의 '한국비하논란' 역시 '이럴줄 몰랐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작성자가 누구냐부터 맞는 ..
TV만 켜면 '폭로전'일색이다. 뉴스에서 보여지는 '정치적인 폭로'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가상의 폭로전' 그리고 연예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연예인들의 폭로전'까지 정말 어디를 봐도 하루에 한두번이상은 접하게 되는 것 같다. 인터넷에서도 하루에 2~3건의 인기검색어가 '폭로'라는 성격을 갖고 있는경우가 많다. 좋은 표현으로 '고백'쯤으로 순화되지만 필자가 생각할때는 고백보다는 옛날에 있던 일을 폭로하는 것으로 보일뿐이다. 가장 문제로 보이는 것이 바로 '과거에 대한 일'이라는 측면이다. 이슈가 생기는 시점에서는 '묵묵무답'의 묵비권을 행사하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서 묻혀질때쯤 자기 스스로가 문제를 다시 이슈화 시킨다. 그리고 그 문제를 '아름답게 포장'하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인터넷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