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특별한 약속이나 일정이 없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프랑스 영화인 '컬러풀 웨딩즈'이다. 프랑스에서는 'Qu'est-ce qu'on a fait au Bon Dieu?' 미국에서는 'Serial Bad Weddings' 그리고 한국에서는 '컬러풀 웨딩즈'로 개봉한 영화이다. 지금까지 프랑스 영화라고 하면 왠지 '작품성 높은 영화'만을 떠올렸는데, 영화 '컬러풀 웨딩즈'는 전혀 다르다! 러닝타임(약 97분) 동안 잔잔하지만 유쾌하게 웃겨주는 코미디 영화이다. 미국 영화에 익숙해서 그런지 영화 속 배우들의 프랑스어가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너무 재미있고, 너무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영화에 푹 빠져서 이렇게 추천 글을 쓴다. 영화 '컬러풀 웨딩즈'에 대한 소개는 아주 간단하다. 독실한..
지난 주말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한달에 꼭 한두번씩은 영화관을 찾겠다고 스스로 다짐했거늘 역시나 '문화생활'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직장생활 때문일까... 정말 주말에도 왜 이렇게 바쁜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찾은 영화관은 종로의 '서울극장'이였다. 서울극장은 10시정도까지 '조조할인'이 가능하다는 점과 이른 아침 시간에는 관객이 많지 않아 조용히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때문에 자주 가는 영화관이다. 영화관은 역시 '블럭버스터 액션 영화야~'를 외치던 필자가 오랜만에 '로맨스 코메디'라는 장르를 보게 되었던 이유는 바로 '행복해지고 싶어서'였다. 말은 웃기지만 액션 영화를 보면 통쾌하고 가슴이 뻥~ 뚤리는 감정은 받을지 몰라도 그 외에는 현실과 너무나도 다른 스토리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