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최고의 월드컵을 뽑으라고 한다면 사람들마다 다른 월드컵을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 사람들은 '2002년 월드컵'이라고 할 것이다.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첫 월드컵이라는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16강을 넘어서 '4강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는 것도 있을 것이다. 4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2002년도부터 시작된 '빨간티 응원'은 우리나라가 월드컵을 즐기는 하나의 '문화'처럼 인식되었다. 그래서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부터 꼬마 아이들까지 '빨간티하면 월드컵~ 월드컵하면 빨간티'를 떠올린다. 필자도 2002년도에 구입한 빨간티를 올해 다시 구입했다. 물론, 우리나라 대표팀을 집에서 TV로 응원하지만 마음만큼은 현지에 있는 붉은 악마와 같이 '빨간티'를 입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이라..
REVIEW/Fashion
2010. 6. 1.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