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의 첫 번째 경기인 '그리스전'이 12일 저녁에 펼쳐졌다. 이번 주말 저녁은 평소와는 많이 달랐다. 언제나 붐비는 꽉 막힌 도로들은 텅텅 비었고, 주택가 주변을 뛰어 놀던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없었다.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어디론가를 향해서 빠른 발걸음으로 이동하는 분들이 보일뿐... 거리는 너무도 한산했다. 이유는 바로 월드컵을 즐기는 우리나라의 문화때문이다. 붉은 함성을 위해서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코엑스와 같은 각종 응원장소로 많은 분들이 향했기 때문이다. 집에서 TV를 통해서 응원하는 분들도 요즘은 집에서 붉은 티를 입고 한목소리로 응원을 한다고 하니... 이제 '붉은 물결, 붉은 함성'은 바로 우리가 월드컵을 즐기..
드디어~ 드디어~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코앞이다. 오는 주 토요일인 12일에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태극전사'들이 펼치는 멋진 월드컵 경기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린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환호하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이때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월드컵 응원은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다. 길거리를 가득 메운 붉은 색은 축구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된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이런 응원을 한번 보게 된다면 '축구'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된다. 필자 역시 '월드컵 4강의 기적'을 세운 2002년도 시청 앞 광장에서 보여준 붉은 색 물결의 멋진 응원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땅이 흔들리고 하늘이 놀랄듯한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