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명작 영화'라고 불리는 영화가 아니라면 개봉 후 4년이 지난 영화를 '챙겨보는 이유'는 그렇게 많지 않다. 물론, TV나 케이블 방송에서 보여주는 영화를 우연한 기회에 볼 수는 있겠지만, 찾아서 본다는 것은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2008년 4월 30일에 개봉한 영화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는 사실 명작 영화는 아니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내용 자체도 호스트바(일명, 호빠)에 근무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19금 영화이며, 영화에서도 비속어가 자주 들려온다. 그만큼 누구나 즐겨볼 수 있는 그런 영화는 아니다. 그런데 개봉 후 4년이 지나서 영화 '비스티 보이즈'를 챙겨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배우 '하정우' 때문이다. 올해 2월에 개봉한 영화 '범죄와..
지난 10일 축구경기로 인해서 어제(11일) MBC 드라마 '트리플'이 1,2화를 동시에 방송했다. 기대없이 (사실, 기대가 아니라 아주 비판적으로) 드라마를 보았는데...꽤 재미있었다. 은근히 코미디,바보연기를 하던 이정제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고 말끔한 모습을 갖춘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신활이라는 인물로 표현되었고, 뚱땡이(?) 민효린 역시 '명품코'라는 별명보다 친근히 다가왔다는 점이 시청자가 드라마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조건이 된듯하다. 물론 그외에도 이선균, 윤계상등 내놓라하는 주연급 배우들이 조연으로 등장하는 것도 볼만했다. 트리플은 커프(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PD가 연출로 제작발표회 당시 국민요정 '김연아'를 언급하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몰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지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