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결혼한 필자의 형님 댁에 '집들이'를 다녀왔다. 사실, 요즘은 '집들이'라는 것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과거 필자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이사만 해도 아버지 친구분들이 놀러 오시고, 그날은 집에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났던 것으로 기억이 남는다. 물론, 당시 어머님이 많이 고생하셨겠지만... 그 때는 어려서 그런지 맛있는 음식과 아버지 친구분들께 받는 용돈때문에 '집들이'는 많이 하는게 좋다는 생각을 했었다. 사실, 집들이는 과거 우리 부모님들이 하던 모습이 정확한 정답이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후에 이웃과 친지를 불러 집을 구경시키고 음식을 대접하는 일이 바로 '집들이'니까... 그런데 요즘은 이사나 새로운 살림(결혼)을 차리고서도 '귀차니즘'때문에 집들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느날 책상앞에 붙여놓은 세계지도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정말 조그만하네....언제 이렇게 많은 나라에 가서 똥을 누려나..." 필자는 대학교 입학 후 "20대에 해야하는 50가지 일"이라는 책을 읽었고 그 책에서 첫부분에 나왔던 제목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20대에 여러나라에 가서 똥을 누어라. 똥이라는 더러운 소재를 이용했지만 그 말뜻은 세계의 여러 나라에 가보고 식견을 넓히라는 의미를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다. 그때가 20대 초반이였으니까...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우리나라를 떠나 본 적이 없는게 너무 아쉬울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또 있었다. "세계지도의 중심에는 우리나라가 있네!!" 일반적으로 아래 지도와 같은 세계지도를 가장 많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