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종로3가의 세운상가는 전자제품을 구입하는 유명한 장소였다. 다양한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세운상가를 찾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운상가의 역활을 '용산'이 대신 하게 되었다. 물론 같이 공존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를 하게 되었다는 말 처럼 세운상가는 '좋지 않은 분위기에 저렴하지도 않고...속인다'라는 소문이 돌면서 보다 깨끗하고 저렴한 곳이 '용산'으로 떠오른 것이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이후 용산에서 판매하는 상인들을 '용팔이'라고 부르면서 용산도 '저렴하지만 속기 쉬운 곳'이라는 불명애를 안고 있는게 사실이다. 물론 최근에는 '정찰제 판매'라는 포스터등이 붙고, 판매등의 서비스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떨어..
10년 전으로 돌아가보면 '전자제품'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거의 '가전제품'이라는 분류에 모두 포함되었다. 그외의 전자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서는 볼 수 없었다. 물론 자신이 하는 업무로 인해서 '전문화된' 전자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은 있었겠지만...우리가 사용하는 보통의 전자제품은 대부분이 '가전제품'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바뀌었다. 물론 '전자제품=가전제품'이라는 공식이 변했다라는 내용보다는 가전제품이 TV, 냉장고, 비디오등에서 컴퓨터, 유/무선공유기, MP3P, 디지털카메라등으로 세분화되고 다양한 제품이 포함되었다. 이렇게 다양화된 제품들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많이 소지하게 되면서 전자제품도 선물이라고 불리며 주고받는 정도까지 되었다. 즉, 전자제품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