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동물원을 샀다(We bought a zoo) 다소 특이한 이름의 영화가 지난 1월 개봉하였다. 벌써 3개월 전의 이야기지만 그만큼 기대감을 주었던 영화였기에 3개월이 지난 지금 이렇게 '리뷰'를 작성해본다. 우선, 영화 '우리가 동물원을 샀다'는 이름부터 특이하다. 하나의 문장으로 제목이 정해지는 경우가 그리 흔하지 않다보니 영화 이름만으로도 신기하게 느껴졌던 게 사실이다. 참고로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개봉 당시의 영화 이름도 'we bought a zoo'였으니 우리나라만 특이하게 이름을 지었다고 할수는 없다. 아무튼 영화 이름 하나만으로 영화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는 것도 영화 '우리가 동물원을 샀다'의 특징이다. 이야기가 나왔으니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면... 우선 영화 '우리가 ..
이번 포스트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사실 잘 모르겠다. 오랜만에 '이건 아니다'라는 영화를 만난 덕분에 할말은 많지만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시작하면 어떨까... 지난 설 연휴 가족들과 영화관을 찾았던 필자는 영화 '의형제'를 가족 영화로 선택하였다.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욕설'이나 '불필요한 야한 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있었지만 워낙 주변의 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선택한 영화였다. 그리고 영화를 본 느낌은 '대만족' 즉, '강추'였다. [관련 포스트 : 안 어울릴듯 잘 어울리는 영화, 의형제] 문제는 바로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나면 1~2주 사이에 아무 생각없이 영화관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보고 싶은 영화나 추천 영화가 아니라도 그냥 전에 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