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면 자연스럽게 각종 시상식이 진행된다. 방송국에서도 저마다 자기네 방송프로그램에 '상'을 준다. 수상의 대상은 무조건 '자기네 방송국 방송프로그램'이다. 그렇다고 남의 방송국 프로그램에 상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괘씸죄'라는 이상한 기준이 있다면 어떨까? 우선, KBS 연예대상은 '2011년 한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BS 예능프로그램과 출연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그러니 KBS의 예능하면 떠오르는 분들이 수상을 하는 건 당연한 결과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KBS 예능'이라고 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나? 필자의 경우는 '달인 김병만'이 떠오른다. 그냥 '김병만'이라고 하면 아직 네임밸류(이름값)이 ..
다양한 시상식이 펼쳐지는 요즘 말도 많고 탈도 참 많다. 시상식중에 발생하는 실수, 진행관련된 시청자의 지적, 품안의 잔치등 시상식이라는 좋은 일에 좋지 않은 얘기가 참 많았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항상 나쁜일만 있는 것은 아닌것처럼....이번 시상식에서 멋진 수상소감을 들을 수 있었기에 기분 좋았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수상소감을 적어본다. 2008년 12월 27일 KBS 연예대상 황현희(우수상) : 개그콘서트 소비자고발코너, 많이 컸네 황회장코너 얼마 전에 모 단체에서 선정한 2008 나쁜 프로그램에 개그콘서트가 선정됐다. 개그맨들이 아이디어 회의하는 장면을 한번이라도 보고 갔다면 그런 선택은 안했을 것이다. 나라가 어렵고 경제가 어려울때 국민에게 웃음을 드리는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다시 한번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