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켜고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것중 하나가 바로 '드라마'이다. 이렇게 쉽게 접하게 되는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느낌에서 '위험하다'로 변화하고 있는게 요즘의 이야기이다. '막장'이라는 새로운 드라마 장르가 등장한 이후 시청률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이유때문인지 TV의 드라마는 '막장'스러울 수 밖에 없는 변화를 안고 있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드라마들은 하나같이 편안한 소재를 것이 없다고 할 정도이다. 드라마를 보고 있다보면 '과연 이것이 현실의 이야기인가?'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를 그린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실제와 가상의 경계가 두리뭉실해지면서 실제 생활에도 드라마의 영향이 미치지 시작했고, 드라마에서..
45%라는 경이로운 시청률까지 보였던 '솔약국집 아들들'의 바통을 이어받아서 시작한 KBS의 새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이번주에 처음 공중파로 방송되었다. 45%라는 인기를 반영하듯 필자의 집에서도 주말이면 '솔약국집 아들들'을 시청했었다... 그러니 이번주에도 또 하려니 하고 TV를 틀어놓게 된다. 이런 효과가 바로 전작의 성공 덕(?)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전작의 재미를 어느정도는 유지해줘야 '덕(?)'을 보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수상한 삼형제'는 전혀 아니올시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물론 2회까지 방영한 드라마를 보고 시시비비를 이야기하기에는 분명히 너무 앞선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극중 인물의 이름만 보아도 '어의없다'라는 생각뿐이다. 김건강... 엄청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