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이문세, 이홍렬, 이경규, 신동엽... 내놓라하는 MC를 배출한 프로그램이 바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다. 일요일 저녁이면 당연히 '일밤'을 보고, 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리던 MBC의 주말드라마를 봐야했던 것은 이제 추억을 지나서...기억조차 나지 않는 과거가 되었다. 1박2일에 치이고, 골미다에게 까지 치이고 있는 '일밤'을 보면서 많은 블로거들이 아쉬움에 포스팅을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특히, 지난해 개미, 신상, 마녀, 알신, 4차원등의 말을 히트시킨 '우리 결혼했어요'로 일밤이 반짝 인기를 얻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무한 반복되는 식상한 컨셉과 출연진의 진짜 열애설로 방송에서 짜여진 가짜 모습에 시청자는 '속았다'라는 생각과 함께 인기는 끝이 났고... 우결과 함께 일밤..
MBC에서 '김연아효과'를 생각하고 시작한게 아닌지 생각이 나는 드라마 한편이 이번주에 시작한다. 드라마 제목은 '트리플', 트리플점프와 세명의 주인공(트리픞)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제목이라고 한다. 사실, 필자는 최근 '솔비'라는 여성 가수가 피겨스케이팅하는 모습이 신문과 TV에서 자주 보여서 '트리플'에 출연하는지 알았다. 그런데 '솔비'는 공중파도 아닌 케이블방송(Mnet)에서 '아이스 프린세스'라는 제목의 방송이였다. 사실 솔비가 TV에서 보여주는 피겨의 모습에서 일반적인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모습보다는 저렴한(?) 모양새에 짜증이 났을 뿐이다. 가슴과 허벅지(?)를 강조하는 듯한 의상과 포즈는 피겨를 이야기 하려는지 아니면 케이블 방송의 끊을 수 없는 선정성을 피겨라는 인기소재를 이용해서 보여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