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세상 어디에도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만약 '난 공짜를 싫어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공짜'가 싫은 것이 아니라 혹시 공짜로 인해서 다른 무엇인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에 신경쓰기 싫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필자도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긴 하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구글 포토(Google Photo)' 역시 처음 발표된 시점에서 소개하기 보다는 직접 사용해보고 나서 소개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유는 아무리 '구글'이라고 해도 무제한 무료로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는 공간(서비스)을 제공한다는 것에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구글 포토의 전전신격인 '피카사(Picasa)'에 대한 글은 지난 2012년에 블로그를 ..
'블로그(BLOG)'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재미를 붙이게 된 것이 '사진'이다. 물론 지금도 멋진 사진과 재미있는 글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재미있는 글'을 고를 만큼 사진보다는 '글'에 푹 빠져서 블로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구경하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사진의 중요성'이다. 잘 찍은 사진은 그 상황에 대해서 수백, 수천가지의 설명(글)을 필요없게 만들어주며, 사진을 보는 사람에 따라서 더 많은 해석이 가능한 매력을 갖고 있다. 특히, 우리가 쉽게 지나치거나 생각하는 것들을 '사진'에 담아내면서 조금 더 특별한 존재로써 다시 한번 시선을 받고,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사진'은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