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을 회상하며... 변진섭 비와당신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음악'을 듣는 것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스마트폰의 일정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최신가요'는 언제나 그 달의 최신 노래들로 채워져 있지만, 몸이 힘들고 정신이 없을 때에는 뭔가 여유롭게 즐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지친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채워준다고 이야기한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이제 최신가요를 들으며 춤을 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지친 몸에 여유와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음악을 최신가요에서는 찾기 어렵게 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듣다보면 이것이 한글인지 영어인지 알수도 없는 가사들과 빠른 비트의 음악은 귀와 뇌를 더욱 바쁘게 만든다. 노래를 듣고 있지만 꼼꼼히 챙겨듣지 않으면 가사조차 알 수 없는 그저 '빠른 댄스곡'일 ..
LIFE/LiFE
2012. 9. 2.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