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는 발렌타인 데이가 정말 중요한 기념일이였고, 20대에는 발렌타인 데이가 사랑의 확인처럼 보였다. 30대에는 발렌타인 데이는... 30대가 되면서 일상생활의 많은 것들이 '단순화'되어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나이 들어가는 모습의 변화'로 보통은 '나이먹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생활을 보다 쉽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았다'라고 할 수 있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 다양한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왜냐면 평범한 날을 기념일로 만들어서 서로 한번씩 사랑을 특별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어디까지나 '사랑을 표현하고 확인하는 날'로 기억되지 않고 '상업성'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그런 기념일과 멀어지는 것이다. 발..
REVIEW/Food
2012. 2. 1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