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상자라고 불리던 TV가 진화했다. TV의 진화를 무엇인라고 불러야 할까. '19금 상자!'쯤이 어떨까? 요즘 TV를 보고 있으면 민망스러울 때가 많다. 사실 이건 최근에 생긴 문제라기 보다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보인다. 19금 상자로 변하고 있는 TV를 살펴보자. 아침 6시 40분....바쁜 출근시간이지만 TV는 항상 틀어져 있다. '거실을 서재로 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은지 오래이지만 아직도 거실에는 TV가 떡하니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TV속에서는 '스포츠 신문'의 기사 하나하나를 요약해주는 아나운서의 음성이 들려온다. 대부분 연예기사를 다루는 신문이라서 일까...아니면 뉴스 자체가 그런 부분을 건들어주는 것일까...열애설부터 이혼까지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식 뉴스가 10여분간 ..
절친노트라는 방송이 공중파를 통해서 진지 벌써 한달여가 지나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11시경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존경했던 선배, 만나고 싶은 사람! 스타VS스타 간의 인연을 맺어주는 스타들의 일촌맺기"라는 기획의도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정작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가 느끼는 것은 화해라는 단어이다. 기획의도와는 다를 수 있지만 화해라는 개념이 더욱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건 사실이다. 절친노트의 진행은 김구라, 김국진이 하고 있다. 오늘 필자가 말할 부분은 김구라가 진행하는 부분이다. 이제 김구라가 진행하는 절친노트를 펼쳐보자. 김구라가 진행하는 절친노트의 한부분(이하 절친노트라고 함)은 위에서 언급한데로 사이가 나쁜 연예인들을 화해시켜주는 그런 맥락으로 진행된다. 출연자만 보아도 그런 느낌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