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타고 떠나는 닭갈비 맛집 여행! 광복절(8월 15일)과 주말에 연결된 연휴 덕분에 여름 휴가 대신 어딘가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지만, 여름 휴가 시즌과 맞물려 있어 쉽사리 어딘가로 떠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갑자기 '닭갈비'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휴인데... 먹고 싶은 거라도 챙겨 먹자는 생각에 지난 토요일 '경춘선'을 타고 강원도 강촌으로 향했다! 사실, '닭갈비'하면 춘천 명동이 유명하지만... 여름하면 춘천보다 '강촌'이 먼저 떠올라서 오랜만에 강촌 구경도 하고, 닭갈비도 먹을 생각에 '강촌'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서울, 경기권에서 '무박여행(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여행'으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가 '춘천'이다. 그러니 연휴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2010년 12월 21일. 추억의 경춘선이 사라지고 세련된 모습의 새로운 경춘선이 등장했다.10여년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복선화'가 이루지면서 새로운 경춘선이 등장한 것이다. 사실, 경춘선이라고 하면 '대학생'들의 당골 MT 코스였던 청평과 호반의 도시 춘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인 남이섬이 있는 가평까지 정말 '놀이 문화'가 많으면서도 서울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서 자주 찾았던 그런 여행지의 가장 인기있는 교통편이였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운영된 '비둘기'호와 2010년 12월 20일까지 저렴한 '무궁화'호를 통해서 더 가까운 춘천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역시 '경춘선'이 갖고 있는 매력이다. 이런 경춘선이 모습을 바꾼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 아직까지 경춘선의 새로운 모습을 구경하지 못한 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