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일 단통법 시행 단통법이 시행된지 1년이 넘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단통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단통법을 지지했던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마저도 단통법에 대한 불합리함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면 과연 단통법이 올바른 선택일까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단통법 시행 1년이 지나는 현재 시점에서 '단통법'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2014년 10월 1일 단통법 시행 전 모바일 시장 분위기. 2014년에는 유독 '대란'이 많았다. '아이폰 대란', '갤럭시 대란' 등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짧게는 1~2달만 지나도 '대란'의 주인공이 되어서 인터넷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문제는 이런 대란을 몇몇 커뮤니티 멤버나 모바일 관련 정보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독점했다..
5월 20일 SK텔레콤에서 'Band 데이터(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국내 이통3사는 모두 '데이터중심요금제(데이터선택요금제)'라는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았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인터넷에 언급되는 것 중 하나는 '조삼모사'였다. 이통사에서 내놓은 새로운 요금제가 실제 고객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요금제이며, 심지어는 기존 요금보다 더 많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제 하루 종일 유명 커뮤니티 사이에서 이런 내용이 공유되었으며, 공유되는 내용만 보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주장이었다. 이번 글에서는 그와 관련된 필자의 생각을 조금 더 알기 쉽게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2014년 10월에 시행된 단통법은 이통사 배불리기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았다. 사실 필자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