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절약은 특정 기간이나 상황에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반적으로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 '전기 절약'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래서 여름철에만 전기를 절약하면 나머지 계절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부분은 필자도 마찬가지이다. 올해 유독 겨울철 전기절약에 대한 이야기 많아서 왜 '겨울철'에도 이렇게 전기 절약을 하는지 궁금했다. 지난 9월 15일 갑작스러운 '정전사태'로 일반 가정은 물론이고 기업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물론, 대기업의 경우는 자가 발전 시설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상황이 달랐다. 아무런 통보도 없이 몇시간 정전을 경험했으니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었을까. 이런 9.15 정전사태가 이번 겨울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
'내복' 그것도 '빨간색 내복'은 촌스러움의 상징이다. 패션 좀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은 겨울철 한파가 와도 '내복'은 꼭 피한다. 그만큼 옷맵시를 망친다고 생각해서 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내복'은 이런 의미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새내기 직장인들이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내복'을 선물한다. 그 시작은 1960년대 경으로 당시 난방시설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을 키워 주신 부모님께 감사와 고마움의 표시로 따뜻한 내복 한 벌을 선물하는 것이였다. 이런 의미에서 내복은 '감사와 고마움의 표현'이다. 직장생활 5년차 그리고 2010년이 코앞인 지금 필자가 부모님께 '내복'을 선물했다. 첫월급도 아니고, 필자의 집에 보일러가 망가진것도 아닌데 '왜' 선물을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