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Life Item
스마트TV에서 즐기는 Picasa
세아향
2011. 9. 18. 09:15
피카사(Picasa)에 대한 매력을 스마트폰이 아니라 '스마트TV'에서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게 사실이다. 필자가 처음 피카사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은 바로 스마트폰...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때문이니까... 당연히 피카사에 대한 칭찬은 스마트폰에서 언급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스마트TV에서 피카사라는 앱(어플)을 확인하고 이번 글에서 '피카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우선,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피카사의 매력'은 바로...
피카사 웹 앨범(Picasa Web Album)은 1GB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라고 한다면 누가 피카사를 매력이 있다고 생각할까... 왜냐면 사진이라고 하면 무제한으로 올릭고 싶은 것이 사용자의 욕심이니까. 그런점에서 1GB의 사이즈를 제공하는 피카사가 작은 용량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한'적이라는 것이 다소 찜찜(?)한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추가로 피카사 웹 앨범은 800픽셀 이하의 이미지와 15분 이하의 동영상 업로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렇다! 필자는 800픽셀 이하의 이미지로 사진의 크기를 변경하여 피카사의 웹 앨점에 올려놓는다. 여기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앞에서 언급한 '스마트폰과 피카사'이다. 왜 필자가 스마트폰으로 피카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냐면... 바로 스마트폰에서는 800픽셀 이하에서도 충분히 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갖고 있는 사진을 피카사 웹 앨범에 800픽셀이하로 모두 '무료'로 업로드가 가능하고, 스마트폰에서 확인하다면 화질에 대한 부분도 어느정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거기에 또 하나! 필자는 필자가 사용하는 피카사 계정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부모님과 여자친구 스마트폰에서 필자의 계정으로 설정된 피카사에 업로드된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피카사가 구글의 서비스라고 볼 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별도의 앱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갤러리앱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니 '사진 공유'라는 측면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의 경우는 피카사에 대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Picasa'라는 서비스에 사용자 계정을 등록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아이디와 비밀번호이다. 참고로, '서비스계정'이 등록된 스마트허브의 계정은 TV를 끄면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된다. 그러니 가족들끼리도 사생활보호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반대로 자동으로 로그아웃되어 불편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디까지나 '보안'적인 측면은 불편해야 안전한거니까~)
내 사진에 필자가 업로드한 사진이 목록별로 보여진다.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목록은 사용자가 생성한 '폴더'단위로 그 안에 사진이 수십, 수백장씩 넣어둘 수 있으니 사진관리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분명히 피카사에서는 '댓글'이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 피카사에 올라온 사진에 다른 사용자들이 댓글을 달아서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에서는 사실 '댓글'까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사진만 보는 기능으로 피카사를 사용했다. 그런데 스마트TV에서는 위 사진처럼 '댓글이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C 댓글달기'라는 메뉴가 시선에 쏙 들어왔다.
한장의 사진이 '추억'뿐만 아니라 '이야기'까지 담게 되는 것을 쉽게 해주는 것이 바로 'SMART'가 아닐까. 그리고 이 부분만큼은 스마트폰보다 스마트TV가 더 'SMART'하다고 생각한다.
'스마트'라는 수식어가 붙은 기기들은 사용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추가로 제공되는 방법이 보다 '스마트'하여 사용자들이 더욱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그 방법을 즐기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스마트라는 수식어가 붙는 기기들이다.
그런점에서 피카사(Picasa)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V는 분명히 스마트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피카사'라는 서비스를 사용해보기를 바란다.
[덧글] 부모님께 스마트하게 효도하는 방법!
필자가 처음 스마트폰에 'Picasa'라는 기능을 사용한 것은 바로 '부모님'때문이다. 부모님들은 우리가 잘 나오지 않은 사진 조차 보고 싶어하신다. 정말 가끔 '가족여행'을 다녀왔다면... 그 때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냥 '간직'할 뿐이다. 특히, 요즘같은 '컴퓨터'시대에 컴퓨터를 잘 못하는 부모님들은 옛날보다 사진을 더 보기 힘들게 되셨다.
그런데, 필자가 이야기한 것처럼 Picasa 서비스를 부모님의 스마트폰에 등록해드리고, 우리가 Picasa에 사진을 업로드만 한다면 부모님들은 쉽게 자식들의 예쁜 모습을 자신들의 스마트폰에서 확인하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마트'한 것이고...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방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