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Car
아이폰4로 찍은 쏘나타 2011 리얼 시승기
세아향
2010. 10. 22. 06:00
요즘 '애플'이나 '아이폰4'라는 단어가 사용되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게 사실이다. 그만큼 애플의 아이폰4가 잘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그것보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트렌드(Trend)'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이폰4는 분명히 스마트폰인데 그걸 이용해서 전화를 하고 문자를 받고, 게임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디카(디지털카메라)처럼 우리들의 사진을 담아서 서로 주고 받으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는다. 그리고 페북이나 플리커와 같은 인터넷의 가상 공간에 나만의 '앨범'을 만들어가는 것이 요즘 아이폰4가 주는 생활의 변화인 것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아이폰4 이야기에서 '유명 영화감독들이 아이폰4를 이용해서 촬영한 영화가 있다'라는 기사까지 보일 정도이니... 아이폰4가 얼마나 인기있는 제품인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이폰4'를 이용해서 촬영한 쏘나타 2011의 모습을 담아보려고 한다.
아이폰4로 찍었다는 것은 고성능의 DSLR만이 보여줄 수 있는 멋진 사진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많이 보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에서 보여주는 '진실된 즉, 리얼한 쏘나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아이폰4가 보여주는 쏘나타 2011의 모습을 구경해보자!
플루이드 스컬프처 뿐만 아니라 테일 램프의 모습과 스포일러 역할을 해주는 주름은 특별한 추가 장비없이도 스포티하면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쏘나타 2011의 앞좌석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부드러운 곡선의 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쏘나타 2011의 안과 밖의 디자인 공통점이다.
쏘나타 2011에 사용된 계기판을 '슈퍼비젼 클러스터 계기판'이라고 부르며 '슈퍼비젼(super vision)'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처럼 시인성이 좋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한눈에 쏙 들어오는 계기판이라는 것이다. 야간은 물론, 태양이 뜨거운 밝은 낮에 고속 주행을 하는 도중에서 짧게 보는 계기판의 정보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핸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쏘나타 2011에서 개선된 특징 하나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바로 '텔레스코픽'이라는 기능이다. 텔레스코픽 기능은 '핸들(운전대, 스티어링휠)'을 기존에 위 아래로만 움직이던 것을 '앞뒤'로도 움직일 수 있게 한 기능이다. 즉, 운전자의 체형에 맞춰서 핸들의 위치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핸드 브레이크'라고 불리는 '사이드 브레이크'는 쏘나타 2011에서 '풋브레이크'로 되어있다. 덕분에 필자 역시 '사이드 브레이크는 무조건 손으로... 왜? 핸드브레이크니까~'라는 생각때문에 오래동안 사이드 브레이크를 찾느라 고생했다.
여름철 에어컨을 켜도 셔츠와 타이를 메고 운전을 하다보면 등이 다 젖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최고의 기능! 특히, 조수석까지 배려해서 넣어준 쏘나타 2011는 '직장인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준게 아닐까.
파노라마 썬루프는 내부에서 '원터치(One Touch)'로 작동되며, 자동으로 오픈되어 드라이브시 멋진 모습과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드라이브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바로 쏘나타 2011의 파노라마 썬루프가 아닐까. (물론, 운전자는 소리로만 파노라마 썬루프를 즐기지만... 뒷좌석에 앉는 분들에게는 넓은 시야를 제공해서 드라이브가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분명히 호불호가 갈리는 쏘나타 2011의 헤드램프 부분에 비해서, 쏘나타 2011의 뒷부분 디자인은 '유럽의 쿠페 스타일'을 느끼게 해준다. 외제차 중에서도 잘 나간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LS가 떠오르는 디자인은 세련됨을 느끼게 해주고, 테일램프도 곡선을 그린듯 우아하면서도 아름답게 처리되었다.
YF 쏘나타에서 가장 많이 지적되는 단점이 바로 '16인치 휠(타이어)'이다. 하지만... 18인치를 사용하는 경우 위 사진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휠과 타이어'가 자동차의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사람으로 따지면 다리가 예쁜 여성분들에게 남성들의 시선이 꽃히는 이유라고 할까?
방음재 추가와 강화된 소음 유리 사용으로 주행 중 발생하는 차체가 떨리고 엔진 부밍음이 발생하는 것이 감소하여 정숙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이렇게 2011년형 쏘나타가 조용해진 이유는 트렁크 리드와 엔진룸 격벽, 후드등 소임이 발생하는 부분에 모두 흡차음재를 이용해서 소음을 막았기 때문이다.
소음과 함께 운전자(탑승자)에게 주는 만족감의 하나가 바로 '헬스케어'라는 내장재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쏘나타 2011은 국내 중형세단 최초로 적용된 '헬스케어' 내장재 소재. 그 중에서도 필러 부분과 어시스트 핸들 부위에 적용된 헬스케어 내장재는 차량의 부품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내장재의 표면에 은 성분이 함유된 향균제를 첨가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탑승자(운전자)의 손을 통해 내장재에 묻혀지는 세균을 항균 입자가 제거, 탑승자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포스트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사진으로 보았던 내용을 짧은 동영상 한편으로 구경해보자! 이 동영상 역시 '아이폰4'를 이용해서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