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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스스로 나이를 먹어간다고 느끼는 기준은 다를 것이다. 머리에 새치가 생기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휴일은 집에서 잠만 자거나, 먹는게 전부 뱃살로 온다거나 이렇게 다양한 현상으로 느껴질 것이다. 이 중에서 오늘은 주말만 되면 병든 병아리처럼 잠만자는 것에 대해서 말해보려 한다.  자도 자도 졸리는 현상, 무기력, 나태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만성피로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필자 역시 간단한 증세로 '병'을 의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피로가 많이 쌓일 수 밖에 없는 요즘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경제가 안좋다며 월급은 줄이는데 물가는 오르고, 회사를 관두고 싶어도 갈곳이 없고, 다니고 싶어도 잘리는 요즘, 없던 스트레스도 무럭무럭 자라는게 당연스럽다.

이러다 보니 남의 일로만 생각하던 만성피로가 나에게도 혹시? 하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
[慢性疲勞症候群, Chronic Fatigue Syndrome]
쉽게 피곤하고 지치며 몸이 나른해지는 등의 피로 증세가 6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지속하는 증세.


이런 만성피로가 발생하면 어떤 증상이 발생할까.

쉽게 피곤해진다.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다.
숙면/휴식을 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몸이 나른하고 자꾸 누워서 쉬고 싶다.
성욕이 감퇴된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피로감때문에 생길 수 있는 증상이므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만성으로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더욱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런 증상이 보일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푹쉬고 보양식을 먹는다.'
푹쉬는 것도 어렵지만 보양식을 찾아서 먹는것도 어렵다. 어떤 것이 피로를 없애는데 좋은지 이번 기회에 알아보고 내 몸을 위해서 챙겨먹어보자.

딸기
딸기의 붉은색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함유되어있고, 이 성분이 체내에서 항산화작용을 일으켜 피로감을 없애준다. 이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저하, 시력 개선, 혈관보호 등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니 하루 (성인기준) 3~4개 정도씩 챙겨먹어보자.


브로콜리
소문에 좋다고 하지만 잘 먹지 않는 대표적인 채소, 브로콜리가 좋은 이유는 비타민C 함유량때문이다. 비타민C의 함유량이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이며 여기에 철분까지 많이 갖고 있어서 여성에게 특히 좋다.

버섯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진 콩/우유와 비슷한 단백질 함유량을 갖고 있다. 인체 합성이 불가능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생체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
병원에 가면 거의 빠짐없이 나오는 토마토. 피로회복에 좋은 '글루타민산'이 풍부하다. 노화 방지와 함께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한다. 특이한 점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살짝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봄나물
제철음식이 좋다는 말처럼 요즘같은 봄에는 달래, 냉이, 씀바귀, 두릅, 쑥, 돌원추리, 돌나물 등의 봄나물은 봄의 활력을 주는 좋은 것이다. 특히 냉이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비타민 A와 C, 칼슘, 인, 철분이 풍부하고 달래는 한방에서 '들마늘'이라고 불릴 정도로 면역성을 높여주는 마늘과 성분/효늘이 비슷하다.

등푸른 생선과 어패류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E, 아연등이 많이 들어있다. 이중 오메가3 지방산에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염증 예방 및 면역기능, 항암효과가 크다. 


  멜라민으로 과자등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제품에 믿음을 잃어가는 요즘 채소/과일/생선등 자연에서 얻어지는 것들을 먹고 몸도 건강해지고 피로도 없어진다면 얼마나 좋은가. '아침에 사과 한개를 먹으면 의사도 필요없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아침에 사과 한개 먹는게 쉽지 않다. 그만큼 좋은 것을 알아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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