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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 커피도 알아야 먹는다, 사이즈편에 이어서 이번엔 주문편을 다루어 보려고 한다. 스타벅스에 한번도 안가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니까 맛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보다 맞을 것이다.

필자도 이렇게 주문하는 것은 커피 전문점을 다니고 한참이 지난 후였다. (계기는 1박2일에서 강호동이 커피 주문을 하러갈때 샷추가라는 말을 할때 필자도 사실 몰랐었다는...)

1. 커피 전문점에 도착

커피 전문점에 도착하면 자기가 모든걸 해야 한다. 사실 비싼 돈 내고 마시는 전문점의 커피지만 거의 모든게 셀프이다. 테이크아웃(포장)인 경우야 상관없지만 매장에서 마시고 간다면 자리 파악도 중요하다. 대형 서점이나 백화점등의 커피 전문점에서는 자리가 부족하니 매장에서 마신다면 꼭 자리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연애를 막 시작하고 커피 전문점에도 초보인 남자들은 이점을 기억해야 한다. 만약 첫 데이트에 긴장해서 주문만 신경쓰다가 자리가 없어서 낭패인 경우도 있다.)

2. 커피 주문하기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은 매장안쪽 벽면에 큼지막하게 메뉴판이 간판처럼 되어있다. 그래서 ICE/HOT등의 구분을 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커피(음료)를 선택하면 된다. 이때 커피의 종류와 함께 사이즈도 같이 주문한다. 사이즈는 Short, Tall, Grande, Venti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관련 포스트 : 커피도 알아야 먹는다, 사이즈편)

커피의 종류

모카 종류
흔히 생각하는 모카는 커피를 생각하겠지만, 여기서 모카는 초콜릿을 말한다. 초콜릿 시럽을 모카라고 부르며, 그것이 첨부된 음료를 주로 모카라고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스 모카는, 모카시럽과 우유와, 에스프레소 샷이 첨부된다. 뭔가 달면서 에스프레소의 쌉살한 맛을 원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종류이다.

라떼 종류
라떼는 모카에 비해서 단맛이 덜하다. 우유의 살짝 달콤한 맛만 느낄수 있다. 에스프레소가 우유에 녹아있는 부드러운 음료이다. 커피를 연하게 드시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 종류이다. (라떼와 모카의 차이는, 모카시럽에 있다고 보면 된다.)

아메리카노 종류
아메리카노는 원두 커피라고 보면 된다. 단맛이 없이 씁쓸한맛 위주이다.에스프레소 샷을 그냥 먹기엔 너무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물과 함께 섞어 마시는 것이 아메리카노의 종류인 것이다. 매장마다 설탕시럽과 우유등을 놓아서 첨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스)캬라멜 마끼야또
제일 많이 찾는 커피의 종류로 음료의 반이상이 우유이다. 캬라멜 드리즐을 잔뜩 뿌리기 때문에 아주 달콤하다. 에스프레소 샷 또한 들어가므로 커피향도 느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휘핑크림이 올라가는 음료라 휘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오늘의 커피
오늘의 커피는 주로 아침 회사원분들이 많이 찾는 종류로 매장에서 매일 아침 원두커피를 COD기계로 내리고 그 커피를 차갑게 식혀서 나가는것을 말한다.보통 원두커피맛을 맛과 유사하며 매장별로 사용하는 원두는 다르다. 

타조 종류
타조란,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티 종류를 말하며 우리가 흔히 먹는 녹차와 비슷하다. 중국 홍차에서 유래된것이 있으며 그외 지방에서 온 것들을 티백으로 만든것도 있다. 타조라떼는 타조티에 우유를 섞는 것을 말한다. 타조는 4가지 종류로 민트는 입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며 얼그레이나, 차이쪽은 향이 진해 향을 많이 느끼실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편이다. 가장 원두커피 같은쪽은 블랙퍼스트쪽이라고 한다.

프라프치노 종류
쉐이크와 비슷한 종류인데 쉐이크보다 조금 더 굵게 얼음을 갈아만든다. 커피와, 모카와, 에스프레소, 망고, 라즈베리 프라프치노는 휘핑이 올라가지 않고 그 외에는 모두 휘핑이 올라간다. 

아포가또
아포가또는 프라프치노에서 업그레이드 된것이라구 보면 된다. 아포가또 스타일은 휘핑을 빼고, 에스프레소 샷과 캬라멜, 초콜릿 드리즐이 올라가는 음료로 휘핑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과, 커피맛을 진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

그외
그 외 음료는, 매장 진열대에 있는 음료들로 레모네이드, 플레인, 핑크레몬에이드, 에비앙 등이 있다.


3. 커피 주문에 추가 가능한 것
일반적인 주문은 여기까지 이다. 커피의 종류와 사이즈만 선택하면 거의 모든 주문이 끝나지만 몇가지 옵션(추가 사항)이 있으니 조금 더 알아보자.

휘핑 크림 : 일반적으로 생크림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대부분은 식물성을 사용한다. (스파게티등의 음식에는 동물성을 사용함) 생크림을 이용해서 거품을 내어 만드는 것이 휘핑크림이다. 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커피에 추가함

샷추가 : 샷추가라는 말은 '에스프레소 샷추가'를 줄여서 말한는 것으로 커피에 에스프레소를 한잔 더 넣겠다는 의미이다. 에스프레소는 진하고 강한 커피를 의미하며 추가하는 만큼 커피를 진하게 느끼고 싶은 경우에 추가한다. 일반적으로 솔로/더블이라고 해서 한잔/두잔을 추가하지만 어떤 매장에서는 솔로/도피오라고 하기도 한다. (도피오는 이탈리아말로 더블을 의미함) 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커피에 추가함

캐리어 : 커피를 들고 나갈때 2잔이 넘으면 들기 어렵다. 그런 경우 캐리어(Carrier)에 넣어달라고 하면 된다.

[관련 내용]
커피도 알아야 먹는다, 사이즈편
커피도 알아야 먹는다, 주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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