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수도권 3개 시.도와 함께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구하는 수도권 지역 '차 없는 날'행사가 열린다.
| 세계 '차 없는 날' 행사는?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 40여개국 2,020여개 도시가 동참하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매년 9월 22일 열림
이번 행사는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고유가에 따른 국가적 산업․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단 하루만이라도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하였다. 특히, 금년에는 범국민적 참여운동의 일환으로 환경부가 후원하여 단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수도권 3개 시.도 공동 주최로 수도권 지역 '차 없는 날' 행사를 처음 개최한다.
[ '차 없는 날' 행사 포스터 ]
올해 '차 없는 날' 행사 주제는 'Clean air for all(모든 시민을 위한 깨끗한 공기)'로 수도권 전역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출근시간대(첫차~09:00) 서울버스(시내, 마을, 광역), 지하철 무료 운행, 도심 일부구간 자가용 진입 자제 및 부설주차장 폐쇄를 비롯, 도심 한복판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여 자가용 이용을 전면 통제하고 기념식, 자전거 대행진, 길거리 음악회 및 노천카페 등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Car-free Festival)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도권 3개 시.도별로 교통을 통제하는 구간은 다음과 같다.
| 서울시
차 없는 거리 운영(04:00 ~ 18:00)
- 종 로(세종로~흥인지문, 2.8km) : 버스만 정상통행(임시 버스전용차로 설치)
-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3가, 1.3km) : 모든 차량 전면 통제
기념식 개최(11:00 ~ 12:00) : 종로 보신각 앞
출근시간대 서울버스(시내, 마을, 광역) 및 지하철(수도권 전철 포함) 무료탑승(행사당일 첫차 ~ 09:00)
| 인천시
차 없는 거리 운영(13:00~18:00)
- 미래광장 광장6로(시청앞 ↔ 시교육청앞, 약 500m) : 모든 차량 전면 통제
기념식 개최(14:30 ~ 15:00) : 시청 앞 미래광장 축제마당 - 도심속 노천카페, 길거리 페인팅, 자전거 체험전시회, 길거리 음악회,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뽀로로 거리,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전시회 등
| 경기도
차 없는 거리 운영(13:00~18:00)
- 안산 광덕로(시청앞 ↔ 농협사거리, 약 300m) : 모든 차량 전면 통제
축제마당
- 길거리 페인팅, 자전거 체험전시회, 길거리 음악회,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뽀로로 거리, Made by CO2 캠페인 등
'차 없는 날' 행사는 모든 중앙부처 및 소속 공공기관, 시민단체 및 기업체 등이 적극 참여할 예정인데, 행사당일 주차장을 임시 폐쇄할 예정이다.
'차 없는 날' 행사는 모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행사로,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러한 작은 실천은 에너지 절약과 함께 기후변화대응 및 대기환경개선에 적극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를 이루려는 전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단 하루만 이라도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이들이 대중교통 이용하는 등 자율적으로 '차 없는 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길 기대해 본다.
| '차 없는 날' 행사의 효과는? 수도권 지역 자가용 이용자들이 하루 동안 운행을 하지 않을 경우 온실가스 주요원인인 CO2 배출량 약 85천톤을 줄이는 효과(소나무 약 76만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참조 : 수도권대기환경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