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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가 사랑받았던 이유... 그리고 블로그가 사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맛집 소개'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누구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으며 나와 비슷한 상황이나 문제를 먼저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 때문에 인터넷의 어떤 정보들보다 블로그를 선호하는 것도 있지만, 이 부분 역시 '맛집 소개'에도 동일한 이유로 적용될 것이다. 즉, 나보다 먼저 음식점에 방문해 본 경험자의 조언이라고 할까...

 

  암튼, 음식점의 '맛'과 '분위기' 그리고 '경험(후기)'까지 담겨져 있는 글을 찾아 보는 것은 그만큼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위함일 것이다. 그런 기준에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맛집 가이드가 있으니 이번 글에서 소개할 '미슐랭가이드(MICHELIN GUIDE)'이다.

 

 

 

  '미슐랭 가이드'라는 이름부터 뭔가 굉장히 전문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데 미슐랭의 철자... 'MICHELIN'이 왠지 익숙하다. 어디서 본 듯한 이 단어...

 

 

MICHELIN... TIRE?!

 

 

 

  맞다! 예쁜 외모의 아가씨가 걸터 앉아 있는 타이어 브랜드인 '미쉐린(MICHELIN)'가 같은 단어이다. 그렇다면 '미슐랭 가이드'와 '미쉐린 타이어'는 뭔가 관계가 있는 것일까?

 

 

  미쉐린 타이어는 '앙드레 미슐랭'과 '에두아르 미슐랭'이 만든 타이어 회사(브랜드)이다. Michelin을 프랑스어로 읽으면 '미슐랭'이라고 한다. 미슐랭 가이드는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때 처음 출시되었다고 하니 벌써 11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안내서인 셈이다. 처음 미슐랭 가이드는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안내서(가이드)로써 타이어에 대한 정보와 주유소, 숙박업소 등의 위치를 소개했다고 한다.

 

  이런 미슐랭 가이드가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전세계의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지표로까지 사용된다는 그 자체가 놀랍다.

 

 

 

 

  미슐랭 가이드(미쉐린 가이드)는 그린 가이드와 레드 가이드로 구분된다. 현재 미슐랭 가이드가 유명한 이유는 '레드 가이드' 때문으로 미슐랭 가이드 레드는 레스토랑 정보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며 레스토랑의 등급에 따라서 별점을 부여한다. 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맛집 평가' 처럼 인식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는데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그린 가이드는 무엇일까? 미슐랭 그린 가이드는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것으로 어떤 나라의 전통과 문화가 담겨 있는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미슐랭 가이드(Red)가 맛집에 있어서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이유는 역시 그만큼 정확한 평가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미슐랭 레드 가이드는 약 80여명이 넘는 전문 심사위원이 5가지 원칙(비밀방문, 익명, 협찬없음, 매년 업데이트, 반드시 현장방문)으로 평가한다는 전통으로 1926년 별점이 도입되어 1930년에 별점 3개까지 나오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5점 또는 10점 만점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지만, 미슐랭 가이드는 별 3개면 최고의 레스토랑이라고 평가받는다. 참고로 1년에 한번씩 소개되는 미슐랭 레드 가이드의 레스토랑이 500개라고 하면 이 중에서 별 3개를 받는 곳은 30여 곳도 되지 않으니 별 3개가 의미하는 바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것 만으로도 세계적인 맛집으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미슐랭 가이드 별점이 갖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 :: A very good restaurant in its category 

별 하나 ::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레스토랑

 

★ :: Execllent cooking, worth a detour

별 둘 :: 멋진 요리 하나로 방문해야 할 이유가 있는 레스토랑

 

★ :: Exceptional cuisine, worth a special journey

별 셋 :: 특별한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는 레스토랑

  사실 필자가 미슐랭 가이드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인기 커뮤니티에 소개된 '일본 초밥 장인'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나서였다.

 

 

 

  그 전에도 '미슐랭 가이드'에 대한 이야기는 '별점'으로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일본의 초밥 장인이 보여주는 모습이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의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보고 어떤 곳들이 별 3개를 받는지 궁금하기 시작하면서 위에 나열한 정보를 찾아본 것이다.

[인기커뮤니티에 올라온 일본 초밥의 달인 구경하기]

 

 

 

  미슐랭 가이드 홈페이지에서 우리나라(South Korea)로 확인하니, 그린 가이드는 존재하지만 레드 가이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미슐랭 가이드 한국 바로가기

 

  미슐랭가이드 한국판(MICHELIN GREEN GUIDE)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한 블로그가 있어서 공유한다.

 

[무시로서재] 미슐랭가이드 한국판(Michelin Green Guide South Korea) by 무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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