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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한화클래식 2016 마크 민코프스키 공연 미리 구경하기')에서 소개했던 '한화클래식 2016'이 성황리에 종료하였다. 서울/대전 총 3회 공연에 5,3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하여 객석점유율 93%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여주며 클래식 공연의 대중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한화그룹이 주관하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 브랜드인 '한화 클래식 2016,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 내한 공연이 지난 3월 5,6일 서울과 8일 대전 '예설의 전당'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라모와 글룩 등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의 음악과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교향곡 등을 선보였다. 특히, 연주들은 현대 악기가 아닌 바로크 당대에 연주되었던 그 시대의 악기를 사용하는 전통을 고수해 더욱 커다란 감동을 주었다.




프랑스 연주단체의 자유분방함과 표현력을 강조한 마크 민코프스키 지휘자의 열정은 시종일관 음악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라모의 '상상교향곡'은 작곡가 라모의 작품을 민코프스키가 '교향곡'의 형태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그의 분신과도 같은 레퍼토리다. 다소 낯선 프랑스 바로크 춤곡이었지만 다채로운 리듬감, 생동감을 표현한 연주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블로그에 '한화 클래식' 관련 소식을 전하게 되는데... 그 때마다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것은 역시 '클래식 공연의 체험'이다. 한화 클래식은 '클래식 공연'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바로 그 이유가 '일반 대중에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올해 한화클래식 2016 역시 그런 의미에서 소개했었고, 이번 글을 통해서 '한화 클래식 2016 성황리 종료'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도 내년에 다시 찾아올 '한화 클래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함이다.


평소 자주 듣지 못했던 교향곡을 접한다는 것은 사실 '(티켓) 가격'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쉽게 접하게 되는 문화 행사 중 하나인 '영화'보다 '클래식 공연'이 훨씬 옛날부터 이어져 온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즉, 그만큼 한번 접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한번 접하게 되면 클래식이 갖고 있는 매력은 어떤 문화 공연보다 막강한 파워를 갖고 우리에게 멋진 추억과 경험을 선물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우리는 클래식을 즐기고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벤트] 한화 클래식 2016 공연관람 후기 이벤트


3월 16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한화클래식 2016' 공연 관람 후기를 남겨주신 분들 중 30분을 추점하여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의 대표적인 음반인 라모의 <상상교향곡>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화클래식 2016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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