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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故 장자연님의 이야기가 9시 뉴스에까지 떠들썩하게 전해지고 있다. TV 뉴스에서는 예전에 뉴스화 되었던 내용까지 들먹이며 연예인 '성상납'에 대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불과 3~4년 전에도 연예계
에는 X파일이라는 이름으로 20여명의 연예인들의 실명과 함께 그들의 사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적이 있다. 

  그런 루머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성상납'을 말하는 몸로비, 스폰서의 내용이다. 어떤 여자 연예인이 어떤 회사 임원과 그렇고 그런 사이다. 그런 루머가 과연 진실인지는 알 수 없어 아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지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이다. 이런 이야기가 이번 사건으로 사실처럼 느껴지게 해주면서 TV를 보는 느낌이 달라졌다.

  TV속에서 예쁘고 화려하고 돈 잘버는(?) 연예인들을 보면서 무엇인지 모를 선망의 눈빛으로 봤다면, 이제는 그런 모습에 저런 노력(?)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으로 전혀 부럽거나 멋있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최근 케이블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공중파보다 조금 더 깊은 수위로 방송을 하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성상납은 어쩔 수 없는 그런 것이며, '비지니스'라는 말로 바꿔서 사용할 만큼 빈번하다라고 방송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보통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이 있다. (물론 필자도 사람이니까 당연히 부인할 수 없다) 그런 갈망이 목적이 되어 버린다면 이렇게 돈만을 위한 일들로 사회가 가득 찰것이다. 가녀린 여성 한명의 '자살'이 그냥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사건으로 '돈'이 세상에 전부가 아니고,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어느 누구도 내 딸이 연예인 한다고 할때 하라고 할 수 있는)직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주말내내 안타까운 마음에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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