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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건대 바이킹스 뷔페방문기

세아향 2009. 1. 18. 10:14

회사생활을 시작하며, 가족들과도 매년 송년회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몇몇 맛집을 찾아 예약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한다. 2008년 역시 가족 송년회를 위해서 조용하고 깨끗한 곳에서 점심을 하려고 이곳저곳을 찾던 중, 이번에는 집에서도 멀지 않고 백화점과 같이 있다는 이유로 새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건대 바이킹스 뷔페라는 시푸드뷔페점을 찾았다.

건대라고 하면 젊은이들의 거리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백화점이 입점하면서 가족단위들의 쇼핑도 편리하게 되었다. 물론 건대역에 있는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같은 경우는 약간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도록 입점되어, 매장배치나 입점브랜드등이 다른 지점 백화점보다 약간 젊은 감각이지만 그래도 깨끗한 상태라서 많이 찾는것 같다. (사실 백화점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도 오산이다. 물론 브랜드입점상황등이 다른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백화점의 분위기도 다르다.)

건대역 롯데백화점 지하1층에 위치한 바이킹스 뷔페의 입구는 이렇다.
찾아오는 길부터 소개하지 않고 입구부터 소개하는 이유는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 아니므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먼저 소개하고자 이다.

물론 개방형 좌석배치로, 예약목적에 따라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냥 가벼운 모임등으로는 나쁘지 않을 듯하다.

그럼 이제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부터 살펴보자.

건대 롯데백화점 1층에 위치한 바이킹스 뷔페의 정확한 이름은 "바이킹스 더블", Vikings Double이다. 바이킹스라는 회사에서 오픈한 매장브랜드라고 생각하면 되고, 삼성동과 여의도에 위치한 바이킹스 뷔페와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곳이다.
(보통 바이킹스 뷔페라고 하면 호텔식 뷔페를 생각하는데 바이킹스라는 곳은 주로 씨푸드를 이용한 뷔페 매장을 갖고 있는 곳으로 바이킹스 더블은 해물뷔페와 셀러드를 같이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특화된 매장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

바이킹스 홈페이지는 여기를, 바이킹스 더블 홈페이지는 여기를 누르면 자동연결된다.

바이킹스 더블을 찾아오는 길은 건대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을 찾아오는 것으로 생각하면 편리하며 백화점 주차장을 같이 이용하므로 백화점을 찾아돈다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옆의 지도를 누르면 크게 보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백화점이기에 아직은 주차료도 받지 않았고, 주차시설은 거의 최상급이였다. (빈 주차위치 안내에서 주차관련 시설까지...)

그럼 이제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자.(아래 그림 사이즈가 조금 큰 이유는 사진을 이유로 방문하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설명보다 그림 중심으로 편집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컷. 가족단위 방문을 위해서는 백화점과 같이 있으므로, 오전을 이용하는 것이 주차시설이용도 편리하다.

매장의 모습. 역시 오전1부 시간대를 예약해서 아직은 손님이 없는 모습. 하지만 2~30분이 지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와 자리를 채웠다

요즘은 어딜가도 볼 수 있는 와인바의 모습. 오전에 방문하였기에 와인의 질이나 가격적인 것을 알아보기는 약간 민망. 아침부터 술 먹기는 그래서요^^;

예약 유/무와 상관없이 미리 세팅되어진 테이블의 모습이다. 다른 씨푸드뷔페와는 다른 점이 바로 테이블 가운데에 있는 가스버너 장치이다. 보통 저런 분위기는 갈비집에서 많이 보여지지만 바이킹스 더블에서는 "찜"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꼭 필요한 장치중 하나.

이제 뷔페니까...음식을 갖으러 고고씽

초라하긴 하지만 매장을 전시하는 입구 트리모습. 이곳 매장은 거의 80%가 외부와 노출되어있다. 매장의 옆면도 통유리로 되어있고, 음식을 가져오는 곳도 입구쪽이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오기에는 약간 그럴 수 있다. 물론 매장의 좌석중에 안쪽(쇼파가 반쪽으로 되어있는 곳)편으로 한다면 외부에 먹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예약할때 그런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안쪽(쇼파석)으로 요청하면 가능하다.


뷔페라고 하지만 역시 먹을만한건 몇개 없는게 일반적인 것처럼 바이킹스 더블 역시 오기 전에는 많아 보일 듯했지만 실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은 5~6가지 정도이다. 전체 음식수 역시 20여가지 정도로 보여져서 깨끗한 매장분위기는 무스쿠스, 토다이, 보노보노를 따라가려 했지만 음식의 맛과 가지수는 아직 부족한 듯 하다. (물론 가격적으로 1만원정도 차이가 나니까...)

1차로 음식을 가져오고 테이블에 앉자. 조개찜이 올려져 있었다. 매장에 계신 서버분들이 알아서 해주신다고 하지만 타임워치(시계 : 찜이 최고로 맛있다는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를 말하며 원래 불을 켜면서 테이블마다 올려준다고 한다.)등을 놓고 오는등 역시 아직은 새로 열어서 뭔지 모르게 어지럽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익기만 하면 되니까...시계대신 서버분의 실력(?)을 믿는 수밖에 없었다.

  


  
 


그외에 뷔페음식을 하나씩 가져와서 찍은 사진들. 사실 이렇게 개방형 식당에서 사진 촬영하는게 쉽지 않다. 주변의 눈도 있고, 음식을 배치하는 테이블이나 접시등도 역시 전문가가 아니라서 깨끗하고 좋은 상태로 전달하지 못했지만...
매장의 분위기와 외형적인 모습은 깨끗했다.

 메인 음식인 해산물 찜의 모습이다.

전체적인 평을 적어보련다.
바이킹스 더블의 특징은 백화점과 같이 입점해 있다는 점이며, 단점은 음식의 맛이다. 매장이 아무리 깨끗하고 방문이 용이한 위치에 있으며 다른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도 그곳이 맛집으로 되는 이유는 맛이 기본이다. 물론 맛이 70%에 다른 조건에 20%인 곳이 맛이 80%인 곳을 이길 수 있을 지 모른다. 하지만 바이킹스 뷔페는 잘 만들어진 매장에 비해서 맛으로 승부를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듯 보이는 곳이다.

연인들의 연애장소나 낯선 분들과의 모임등 맛이 있고 없냐보다 깨끗하냐 아니냐를 찾을때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관련 포스트]
나에게 맞는 씨푸드 레스토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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