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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3일 . . . '황소와 인간의 줄다리기'라는 다소 무리한 컨셉으로 시작한 방송이 바로 무한도전의 1기(시즌1)인 '무모한 도전'이다. 그리고 2005년 10월 . . . 무리한 도전이라는 컨셉으로 '2기(시즌2)'가 시작되었다. 2006년 5월 6일 . . . 우리가 알고 있는 '무한도전'이 1회로 다시 시작했다.


  시즌3인 '무한도전'도 벌써 200회를 훌쩍 넘었고, 1기(시즌1)부터 따지면 5년도 넘은 '장수프로그램'이 바로 무한도전이다. 특히, 무한도전의 '1인자' 유재석의 경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멤버이다. 물론, 정형돈과 노홍철도 1회부터 같이 등장했다. 이렇게. . . 오래동안 방송을 해오면서 자칫 지겨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예능'이고... 웃기는 소재가 말라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예능'이다.

  그러나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토요일'하면 '무한도전'을 생각하고 즐겨보는 이유 . . .  오늘 방송된 것처럼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언제나 그 상황에 열심히 임하고 웃음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을 통해서 시청자들은 '식상하다'라는 생각보다 '친근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멤버 한명한명이 보여주는 행동이 '개인적'이라는 느낌보다 '가까운 지인의 행동'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그래서 시청자 스스로도 모르게 무한도전에 빠져들고, 그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인터넷에서도 찾아보며 즐기는 것이다. 무한도전은 이제 '하나의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처럼 되어 가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다른 예능의 '모범생'과 같은 느낌을 많이 받지만... 최근 연속방송되는 '레슬링'편에서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어서 포스팅을 해본다.


  필자처럼 19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은 현재 '무한도전'에서 보여주는 'WM7'이 추억을 불러주는 재미있는 소재라는 것에 동감할 것이다. 당시 헐크호건과 워리어(2명 모두 프로레슬러)가 있는 책받침을 보며 얼마나 열광했는지. . . 지금 생각해봐도 웃음이 나온다. 그런 추억을 보여주는 소재와 함께 열심히 훈련을 하는 무한도전을 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팬의 한명이 바로 필자이다.


  하지만, 미국의 유명 프로레슬링 방송 'WWE'에서도 1~2시간이라는 방송시간에 3~4번 정도 공익광고의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있으니 바로 '레슬링 기술에 대한 주의'이다. 프로레슬링이 한창 인기를 얻을 때, 학교에서 서로 '찹'을 먹이고... 헤드락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무한도전은 그런 추억을 현재로 만들어줄 수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있는 방송이니 '프로레슬링'이라는 소재를 방송에서 다룰때 '안내문구'정도를 보여주는게 어떨까 생각한다.


  물론, 요즘 누가 이런 '프로레슬링'기술을 따라할까 싶겠지만... 하나하나 꼼꼼히 집어주는 무한도전에서 '그런 안내'가 빠졌다는게 안타깝다. 아직 프로레슬링편은 시작에 불과하니 조만간 멋진 문구로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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