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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가족이 '단풍놀이'를 위해서 단양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주말에 내린 비는 멋진 단풍을 그저 '리조트'에서만 바라보게 만들었고,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맛집을 찾았다. 생각보다 '단양 맛집'으로 인터넷에 검색하면 몇 군데 밖에 나오질 않는데... '마늘석갈비', '맛나식당' 그리고 이번 글에서 소개할 '석향정'이다.


다른 곳을 제외하고 '석향정'을 찾은 것은 '두부전골'이라고 하는 대중적이고 무난한 메뉴가 있었기 때문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찾다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재료)가 필수이며, 룸(방)으로 되어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은 옵션이기 때문이다.






석향정을 소개한다고 하고 갑자기 사진에는 'STEAK FACTORY'가 보여서 놀랐을지도 모르겠다. 필자도 석향정을 찾아 간 곳에 다른 음식점이 있어서 놀랐다. 하지만 잘 보면 1층에는 '석향정'이 있고, 2층에 'STEAK FACTORY'가 입점되어 있는 것이다. 참고 석향정 바로 앞에서는 커다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신경 쓸 필요가 없을 만큼 한산하고 여유롭다.


근처 관광지로는 '의림지'가 있는데... 의림지에는 작은 규모지만 놀이동산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단양을 찾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관광지이다. (사실, 의림지는 단양이 아닌 제천인데... 단양으로 소개한 것은 단양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서 단양맛집으로 소개한 것이며 실제 지리적으로는 제천맛집 또는 의림지 맛집이 맞는 표현일 수 있다)






석향정의 메뉴판이다. 한정식 스타일의 메뉴가 가족 방문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석향정 메뉴는 '전골'류로 두부전골과 두부만두전골, 두부해물전골이 있다.  석향정에는 황제보쌈(해물꽃보쌈)이라는 인기 메뉴가 있었는데... 저녁에 리조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이번에는 두부전골로 주문했다.






기본 반찬과 밥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특히 나물(채소) 위주로 내놓는 기본 반찬은 건강한 한 끼 식사를 떠올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두부전골(3인분)이 나왔다. 성인 3명은 물론이고 4명도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 양이었다. 개인적으로 성인 4명이 석향정 방문시 두부전골 3인분 + 공기밥 1의 조합을 추천한다.




민물 새우를 넣어서 국물 맛이 깔끔했다. 물론 '두부전골'이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맛에서 큰 차이는 없었지만,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온 가족이 방문하는 경우 다양한 연령대에 다양한 식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경우 석향정의 '두부전골'은 맛있는 한끼 식사로는 제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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