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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SKT의 '간보기식 행동'으로 한국에서 아이폰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게 사실이다. 7월과 9월이라는 출시월이 발표되면서 더욱 기대감은 커지고 있고...그런 기대감때문인지 벌써부터 '아이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아이폰 판매는 아직도 정확한 시기가 정해진것이 없을뿐만 아니라...국내에서는 이미 '아이팟터치'라는 MP3P를 통해서 아이폰의 갈증을 견디고 있는 사용자가 꽤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필자와 같이 '아이팟터치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대부분이 '아이폰을 기다리다가 아이팟 터치를 사용해본 경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를 놓고 비교해 볼때 쌍둥이처럼 닮은 애플의 자식(?)들은 어떤 차이를 갖고 있으며...굳이 아이팟 터치가 있는데...아이폰이 출시할때 구입해야 할까등을 결정할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이폰은 터치와 이것이 다르다... 카메라기능!
아이팟 터치에는 카메라가 없다. 물론 아이폰에는 '카메라'기능이 있지만 아이폰 3G냐 3G S냐에 따라서 동영상지원에 대한 기능적인 차이는 있다. 분명한것은 아이팟터치와는 '카메라 기능'의 유무로 구분이 가능하다.

아이팟 터치와 비교할때는 '카메라'가 차이이지만 국내 유명 휴대폰업체들의 그것과 비교해보면 아이폰의 카메라기술은 그냥 그런 정도라고 한다.

 
    아이폰은 터치와 이것이 다르다... 전화와 문자!
아이폰은 제품명에서 느끼듯이 휴대폰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전화와 문자가 가능하다. 그에 비해서 아이팟터치는 Wifi를 이용한 인터넷은 가능하지만 기본적인 전화와 문자가 불가능하다. 물론 아이팟터치를 사용하여 전화와 문자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이 존재한다. 그러니 전화와 문자는 기본기능으로 탑재되어있느냐와 노력해서 어플을 설치하느냐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아이폰은 터치와 이것이 다르다... 언제나 인터넷이 가능!
최근 무선AP를 통해서 이곳 저곳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버스로 이동할때나 Wifi가 잘 되지 않는 곳이라면 사용할 수 없는게 아이팟 터치의 단점이다. 그에 비해서 아이폰은 장소와 상관없이 무선인터넷을 통해서 인터넷을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통신사에서는 데이터요금제를 이용해서 서비스하므로 2~10만원까지의 추가요금이 필요하겠지만 어쨌든 아이폰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내용을 제외한다면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을 '잘 따라만들어낸 제품'인 것은 확실하다. 물론 아이팟 터치의 장점도 있다. 아이폰처럼 통합기기를 사용할때 느껴지는 배터리의 용량, 잦은 사용으로 고장등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불편이 덜한점도 있다. 거기에 일반적으로 다른 회사의 휴대폰을 사용할때 아이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팟터치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이다.

아이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휴대폰+아이팟터치'라는 조합을 싫어하고 거치장스러워한다. 하지만 아이폰을 좋아하지 않지만 MP3P로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휴대폰 + 아이팟터치'라는 조합도 꽤 괜찮다. 아이폰의 국내 진출을 앞두고 아이폰에 대한 맹신보다는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했으면 한다.

불과 몇년전 아이리버가 국내/세계에서 인정받았던 'MP3P'업체였던점을 생각해보면...이번 아이폰 국내출시가 아이리버와 같이 국내/세계에서 인정받는 삼성/LG와 같은 휴대폰업체를 어렵게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맹신적인 애플의 사랑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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