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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와 지인, 가족과 연인들끼리 여유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깊이 있는 속마음을 듣고 싶을 때 우리는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처럼 '연말연시'에는 평소 자주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자리를 만들고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이런 경우가 많아지는게 보통이다.


  평소에는 시끌벅적한 치킨집이나 선술집 등을 자주 찾지만, 연말연시에는 조금 더 조용하고 편안한 곳을 찾기 마련이다. 그만큼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원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가장 시끌벅적한 '홍대(홍대입구역)'에서 조용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 있게 술자리를 갖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 바로 그곳을 만나보자.





  홍대입구역은 언제나 바쁘고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특히 홍대입구역 부근은 20~30대 젊은이들의 '최고 놀이터'라고 불릴만큼 자주 찾는 곳이다. 위 지도를 보면 붉게 표시된 지역은 언제가도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홍대 중에서도 홍대'라고 불리는 곳이다.


  맛집도 많고, 멋집도 많은 홍대에서 '분위기 좋은 펍' 또는 '맛있는 맥주가 있는 호프집', '럭셔리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교호텔 I2P(아이투피)'이다.




  지난 21일 '불타는 금요일(불금)'에 찾은 홍대의 모습이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로 나와야 '서교호텔'을  방문하기 쉽지만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이미 홍대입구역 9번 출구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혼잡한 상황이다. 쉽게 말해서 '줄서서 빠져나가는 상황'이라고 할까...




  그래서 선택한 것이 건너편에 있는 '홍대입구역 1번 출구'이다. 길 하나 건너는 것 뿐인데 이렇게 여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처음 '서교호텔'을 찾는 분들은 대각선(사진의 좌측편)에 보이기 때문에 보다 찾기쉽다.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10여 미터만 걸으면 좌측 편으로 커다란 전광판과 높은 건물이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높은 건물이 바로 '서교호텔'이다.





  서교호텔 입구는 이미 화려하게 꾸며져 있고, 연말연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홍대입구역에서 '가장 좋은 호텔'로 유명한 서교호텔에서 '모임'을 갖을 수 있다는 것은 왠지 기분좋고 설레이는 경험일 것이다.




  서교호텔은 홍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궁화 5개 호텔'이라는 점이 시설에서도 좋은 점이 많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맥주'마시러 호텔에 간다는게 사실 경험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며, 평소 호텔의 문턱을 너무 높게(?) 생각하신 분들에게는 편안한 분위기에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필자 역시 '호텔'은 1년에 한두번 특별한 날에만 가는 곳으로 생각했는데, 서교호텔의 'I2P(아이투피)'를 알고 나서는 홍대에서 분위기 있고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펍(pub)으로 자주 찾을 듯 싶다.





  서교호텔 정문 입구를 들어서면 우측편에 'I2P(이하, '아이투피'라고 함)'의 입구가 보인다. 우선 '아이투피'가 갖고 있는 장점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서교호텔'이라고 하는 무궁화 5개 호텔의 부대시설로 있는 만큼 분위기 좋고 잘 갖춰진 시설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입구 모습을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서교호텔 1층에 위치한 '아이투피(i2p)'는 멀티 레스토랑(레스토랑과 베이커리)으로 유명하여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 이런 아이투피를 지난 11월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펍(PUB) 형태로 운영하여 더욱 많은 분들이 쉽게 서교호텔과 아이투피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홍대 근처에서 유일하게 '필스너 생맥주'를 파는 곳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맥주를 좋아하는 '맥주 매니아'분들이라면 홍대에 오면 '아이투피'를 찾을 것이다.





  아이투피 입구에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에 대한 소개(설명)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작은 현수막에 쓰여진 내용처럼 '홍대 유일의 필스너 생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서교호텔의 '아이투피(i2p)'를 추천한다.









  아이투피(i2p)의 내부 모습과 분위기를 담은 사진이다.


  우선, 필자 개인이 엄청나게 좋아하는 '간접등 분위기'이다. 쉽게 말해서 너무 환한 식당 분위기가 아니라 은은한 조명이 느껴져서 이야기를 나누기 편안한 분위기를 말한다. 그리고 '호텔'에 위치하는 만큼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하나의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 여기에서도 편안함이 느껴진다.


  보통 '맥주'는 '가볍게 즐기는 술'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곳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투피'는 맥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조용하고 분위기 좋게 꾸며져 있다. 그야말로 고급스러운 곳에서 맛있는 맥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 셈이다.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원목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가 '편안함'을 더욱 느끼게 해준다.








  테이블에 소개되고 있는 필스너 우스켈(Pilsner Urquell)과 앨리켓(Alley Kat)에 대한 소개가 시선을 끌었다. 물론 아이투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필스너'를 주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앨리켓' 역시 궁금하여 필스너 우스켈과 앨리켓을 각각 한잔씩 주문했다. 그리고, 안주는 i2p의 친절한 매니저님께 추천 받아 주문을 했다.





  주문한 안주는 '소시지 패밀리'이다. 모듬 소시지와 프랜치 프라이가 제공되는 안주로 가장 많은 분들이 맥주와 함께 즐기는 안주라고 한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4종 소스는 각각 독특한 맛을 제공하여 모듬 소시지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주문을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맥주가 준비되었다. 사진 앞쪽에 보이는 것이 바로 '필스너 우르켈'이며, 사진 뒤쪽에 보이는 것이 '앨리캣'이다.




  우선 '필스너 우르켈'부터 살펴보자!


  맥주를 즐기는 분들은 맥주를 마실 때 그 브랜드의 '잔'에 마시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아이투피' 역시 필스너 우르켈을 주문하면 더욱 맛있고 기분좋게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이라고 적혀있는 유리잔에 준비된다.


  필스너 우르켈은 170년 전통의 '체코 맥주'이다. 체코 맥주의 대명사라고 불릴만큼 유명한 맥주가 바로 '필스너'이다. 스파이시한 아로마가 부드로운 보리몰트의 플레이버와 균형을 이루는 최고의 라거맥주이다.


  이런 전문적인 설명을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실제로 필자가 느낀 느낌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필스너(Pilsner Urquell) 맥주는...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약간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맥주이다.

  맑고 투명한 황금색과 풍성하고 하얀 거품은 

  필스너 맥주를 마시는 내내 기분좋게 해주는 매력 포인트이다. 

  특히,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맥주이다.




  그럼 '앨리캣(Alley Kat)'은 어떤 맛일까?


  앨리캣은 필스너와 모습부터 확연하게 구분된다. 필스너가 '황금색'이라면 앨리캣은 '연한 붉은색'을 보여준다.


  앨리캣(Alley Kat)은 캐나다 청정지역 알버타주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맥주이다. 강한 아로마 호프향이 느껴지며 붉은 색을 띈 Ale 맥주이다. Ale란 약 1200년전(7~8세기) 영국에서 만들기 시작하여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고 불리던 시절엔 해외식민지 주둔 영국군에게 제공되었던 '스테미너 음료'이다.


앨리캣(Alley Kat) 맥주는...

   향이 강하면 쌉싸름한 맛이 강한 맥주이다.

   붉은 색상 때문에 '흑맥주'를 연상하지만 그보다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평소 즐기는 맥주와 달리 새로운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추천한다.

   주로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맥주'로 유명하다.






  필스너와 앨리캣을 음미하고 있을 때 준비된 '패밀리소시지(모듬소시지)'의 모습이다.  남성 3~4명이 가볍게 맥주를 즐기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안주로 충분한 사이즈였다.


  맥주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안주이며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안주가 바로 '소시지'이다. 물론 아이투피에는 '소시지'를 재료로 한 안주 뿐만 아니라 '맥주'하면 떠오르는 '버팔로 윙'도 안주로 준비되어 있다.




  '패밀리소시지(모듬소시지)'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4가지 소스의 모습이다. 우측부터 양파를 찹(chop)해서 머스타드와 함께한 '머스타드 양파 소스', '머스타드 마늘소스', '칠리소스', '케찹'이다.


  특히, 머스타드를 그냥 제공하는게 아니라 양파와 마늘로 한번 조리해서 제공하는 만큼 고급스러운 소스 맛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소시지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맛있는 안주와 맛있는 맥주를 즐겨보자!






  패밀리소시지의 '소시지'는 맥주 안주 뿐만 아니라 그냥 먹어도 맛있는 그런 맛이었다. 겉은 탱탱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알찬 맛이 소시지를 먹어보면 잎으로 쉽게 느껴진다. 특히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준비된 소스 4종과 함께 먹으면 더욱 향상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서교호텔 후문의 모습이다. 길을 걷다가고 '프리미엄 생맥주 필스너'에 대한 커다란 현수막을 보면 '아이투피(i2p)'를 방문하게 만든다. 아이투피는 호텔 입구로도 방문이 가능하지만 서교호텔 후문에도 별도의 입구가 되어 있어 보다 쉽게 방문이 가능하다.





  서교호텔 '아이투피(I2P)'는 한마디로 '럭셔리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기에 추가로 맥주 매니아라면 체고 맥주의 대명사인 '필스너 우르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아이투피'이다.


  홍대를 자주 찾거나, 홍대에서 약속이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필자와 같이 30대 이상의 직장인 분들이라면 홍대의 톡톡튀는 개성넘치는 '홍대문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투피'가 어떨지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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