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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통해서 국내 사용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기업이 바로 'hTC'이다. 특히, 안드로이드의 '레퍼런스폰'이라고 불리는 구글의 '넥서스원'을 만들었다는 것을 통해서 '구글이 선택한 업체'라는 이미지를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만들었다.
필자 역시 SKT를 통해서 출시한 '디자이어'를 현재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hTC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호감' 그 자체이다. 사실, hTC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센스UI'라고 하는 hTC만의 독특한 UI이다. 디자이어(desire)를 보기 전까지는 'UI가 좋아봤자 아니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디자이어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UI의 매력은 수많은 안드로이폰 중에서 '디자이어'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었다.
[관련 포스트 : 손가락의 마술, 디자이어의 센스UI]
이런 hTC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인 '와일드파이어(wildfire)'를 발표했다. 과연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hTC의 저력을 와일드파이어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와일드파이어'를 만나보자!
CPU : 퀄컴 MSM7225 528MHz
OS : Android 2.1
Display : 3.2inch (240x320) TFT LCD
ROM : 512MB (Application space : 384MB)
Wi-Fi : 802.11 b/g
Size : 106.7 x 60.4 x 11.99mm (118g)
특히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시 본다는 CPU, RAM, OS Version 어느것에서도 와일드파이어는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기에는 '부족하다'라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와일드파이어를 생각할 때 꼭 기억해야하는 단어는 바로 '대중화'라는 것이다.
와일드파이어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위한 제품이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어떤 점에서도 기존 스마트폰에서 떨어지는 기능을 보여주는게 사실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이 와일드파이어가 갖는 장점이다. 이런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와일드파이어는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스마트폰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무겁고 높은 기능이 아니라 와일드파이어는 가볍고 쉽게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지향하는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즐길 수 있고, 안드로이드 OS의 어플을 실행할 수 있다. 그리고 메일관리, 일정관리와 같은 중요한 스마트폰 기능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기본적인 내용을 위한 '스마트폰'을 찾고 있다면 와일드파이어는 분명히 괜찮은 제품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늦게 출시한 제품이라고 해서 갤럭시S나 아이폰과 비교할 수 있으 정도로 높은 사양을 갖고 있는 제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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