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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가끔씩 
혼자서 밥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학교나 회사 또는 집처럼 생활권(범위)에 있는 낯익은 장소에서 혼자 먹는 밥을 이야기는 하는 것은 아니다. 낯설고 새로운 자리에 가서 혼자서만 밥을 먹어야 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이런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되는 것처럼 기억된다. 그 이유는 '너무나 불편하기 때문에' 일년에 한두번의 경험도 머리속에서 잊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직장에서 동료들과 밥을 갖이 먹는다고 해서 살갑고 재미있게 식사를 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말도 별루 없이 조용히 먹더라도 혼자서 먹는것과는 천지차이이다. 특히 점심시간에 4인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밥을 먹다보면 남들이 불쌍하게 여기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최근 필자가 CISA준비로 학원에 다니다 보니, 이런 낯선 장소에서의 '혼자서 밥먹기'에 열심히 도전했었다. 결과부터 말하면...실패하고 지금은 조용히 도시락을 싸서 강의실에서 먹고있다. 혼자서 밥먹기가 어려운 이유는 과연 뭐가 있을까?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 
     [사실...아무도 쳐다보지 않고, 신경도 안쓴다]

점심시간에 4명 테이블에 혼자 앉으면 눈치보일까봐 
     [식당에서 바쁘면 알아서 쪼인(?)시켜준다. 걱정할것없다.]

불쌍하게 보일까봐
     [혼자서 밥먹고 있는 모습을 불쌍하다기 보다 대단하게 보인다. 대부분 혼자서 밥먹기를 잘 못하니까.]

혼자서 밥먹는게 귀찮아서
     [말은 귀찮다고 하지만...3시만 지나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우리들의 배는 정직하다.]

등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자서 밥먹기'를 시도도 하지 못하거나, 시도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글래머 스타 '김혜수'가 모 토크쇼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혼자서 밥 먹을줄 알아야 비로소 어른이 된거다." 이 말에는 필자가 느끼는 김혜수의 말에서 '혼자 밥먹기'란 '세상에 대한 홀로서기'라는 의미로 기억된다.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의 시선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아이들때 느꼈던 부모에 대한 부끄러움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밥을 먹어야 하는건 당연하고, 무슨 이유에서 혼자서 먹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런 사실은 스스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아는 것이다. 그런 것을 숨기려 하는게 더 이상한 것이다.

  그럼 여기서 '혼자서 밥 잘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혼자서 밥 잘먹는 방법,   무조건 '용기'있게 행동하라  
  어디서 뭘 먹든 혼자서 밥먹기의 가장 중요한건 바로 '용기'이다. 밥먹는데 무슨 '용기'까지...라며 생각할지 모르지만 단 한번이라도 혼자서 밥을 먹어본 분이라면 동감할 것이다. 음식점에 혼자서 들어가는 것부터 주문하고 식사를 끝낼때까지 '용기'라 불리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혼자서 밥먹는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한 것이고, 당연히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므로 '부끄러워하거나 너무 많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용기있게 행동하면 생각보다 쉽게 혼자서 밥을 먹을 수 있다.

 혼자서 밥 잘먹는 방법,   장비(?)를 이용해라  
  혼자서 밥을 먹으려면 가장 뻘쭘(?)한 시간이 바로 기다리는 시간이다. 물론 기다리는 시간이 뻘쭘해서 그런지 혼자 밥을 드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5분 내외'로 식사가 끝날만큼 쫓기듯 식사를 한다. 이럴때 필요한게 '장비'이다. 우리는 인간이고, 인간은 장비를 이용하지 않는가...그러니 혼자서 밥먹을때도 '장비'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다.


  여기서 장비란, 휴대용 IT기기 PMP, DMB등이나 책을 이야기한다. 혼자서 밥을 먹으러 들어갈때 '읽을거리나 볼거리'를 같이 한다면 보다 편안한게 기다릴 수 있다. [단점, MP3P와 같이 이어폰을 착용하는건 금물! 식당에서 이어폰 끼고 있으면 상대가 봐도...이상하다]


 혼자서 밥 잘먹는 방법,   때와 장소를 가려라  

  어떤 준비를 해도 어려운게 '혼자서 밥먹기'를 시작하는 처음이다. 이럴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때와 장소를 가려라'라는 것이다. 여기서 때란 회사원들과 같이 정해진 점심시간을 피하라는 것이다. 보통 12시에서 12시30분까지가 가장 많이 점심을 먹는 시간이라서 이때 음식점에 혼자 들어가면 초라해보이기 쉽다. 거기에 주인이 눈총을 줄지도 모른다. 그러니 늦은 점심시간을 이용하면 보다 조용하고 대접받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본인이 12시에서 1시까지 식사시간이라면 12시 40분쯤 음식점을 찾아가면 된다. 먼저쉬고...밥을 먹으면 된다는 말씀!]



  그렇다면 장소란 무엇일까. 김밥집/분식집과 같이 혼자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이런 음식점은 혼자서 밥먹기를 위해서 있는 장소처럼 혼자 앉아도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런 곳의 특징은 '배달'이라는 서비스를 하는 곳들이다. 배달이 많을 수록 '홀(음식점)'을 찾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사실... 포스팅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 필자도 혼자서 밥 먹을 기회(?)가 생기면 50%는 굶고 나머지 50%중 절반가량을 '빵과 우유'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잘 가던 편의점 스탠드석에서 '라면'을 먹어도 초라하게 느껴져서 잘 못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가 이러는 이유가 뭐지?'라는 스스로의 물음을 하고 고쳐보려고 노력한다. 혼자서 밥먹기가 절대 쉬운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세상에 살아가기 위해서 '홀로서기'의 하나로써, 그리고 어른으로써 당연히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여러분은 '혼자서 밥 먹기' 잘하시나요? 본인만의 '비장의 기술'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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