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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한 달 전부터 '기대'하게 만든 행사가 있었으니 바로 '더 편리한 인터넷 ZUM'의 미디어데이(media day)이다. 물론, 미디어데이 행사를 담당하는 분이 꼼꼼하게 한달 전부터 행사 참여 인사에 대한 초대 준비를 하였기 때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새로운 포털 사이트의 등장'이라는 부분이 기대를 불러왔었다.



  지난 8월 4일 양재역 부근의 '엘타워'에서 열린 zum media day가 열렸고, 관련 행사의 내용을 정리해보며, '더 편리한 인터넷'과 '개방형 포털'이라는 zum에 대한 수식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zum media day가 열렸던 양재역의 '엘타워(EL tower)' 근처의 모습이다. 저년 7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양재역 부근은 이미 퇴근 인파로 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길거리로 쏟아지듯 나와 있었다. 보통 이런 분위기에 행사장을 찾을 때면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 zum media day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새로운 포털의 등장'이라는 궁금증과 관심으로 이런 상황도 전혀 힘들거나 어렵게 생각이 들지 않았고, 발걸음을 재촉하여 행사에 늦지 않으려는 마음 뿐이였다.


  엘타워(EL tower) 1층 홀에는 이미 zum media day에 대한 안내 현수막이 놓여있었다. 이는 오전에 있었던 '기자간담회'때부터 준비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보통 오전에는 '기자 간담회'를... 오후에는 '블로거 간담회'를 여는 것과 같이 zum media day도 그 순서로 진행된 듯 했다.

  위 사진에 보이는 '현수막'의 모습을 보면 'zum'이라는 새로운 포털사이트의 이름만큼 눈에 쏙 들어오는 것이 있으니 '박보영'이다. 박보영은 zum의 간판모델로, 과거 네이버 모델로 등장했던 '전지현'만큼 성공할 수 있는 영향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발걸음을 재촉해서일까... 다행히 행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행사장은 이미 깔끔하게 세팅되어 '간담회'를 위해 초대된 블로거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잠시 후 여성 진행자의 목소리와 함께, zum media day 행사가 시작되었다.


  zum media day의 첫번째 발표자는 ESTinternet의 '정상원 부사장'이였다.


  정상원 부사장의 발표는 zum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서 지난 4일 오전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었던 '네이트/싸이월드의 사용자 개인 계정 유출에 관여된 알툴즈 압수 수색'에 대한 간단한 상황 설명이 있었다. 한달 정도 준비해 온 미디어데이의 첫 번째 발표를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해야한다는 것이 발표자 뿐만 아니라 듣는 청중들에게도 다소 무거운 상황이였다. 

  어느 정도 현재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zum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상원 부사장이 발표한 '줌(zum)의 의미'를 이렇게 정리해보았다.

'줌(zum)은 지금까지 네이버와 다음이 보여준 포털과는 다른 포털로,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것을 보다 빠르게 찾아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관문'과 같은 의미의 포털이다. 즉, 현재 포털사이트들이 보여주고 있는 검색과 컨텐츠,  종합뉴스 등의 다양한 정보 전달을 통해서 (사용자를 자신의 포털에 오래 있도록 하여 발생하는)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나 이런 포털들을 대신할 '새로운 포털'이 아니라... 다양한 포털을 보다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제공하는 방향을 제시하는게 목표이다.'


  이런 '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일반 사용자들은 '궁금증'을 갖게 될 것이다. 그 궁금증은 바로, '그렇다면 zum은 과연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우선, zum의 현재(위 캡쳐화면은 2011년 8월 6일 오후 11시의 모습이다)모습은 위에 보이는 캡쳐화면과 같다.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검색zum, 뉴스zum, zum앱이 그것이다.

  간단하게 각 부분별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검색zum,  더 넗고 새롭다!

  검색zum이라고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하나의 '검색창'으로 보일 뿐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서 그들은 '검색zum'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사용자)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인터넷의 '검색포털서비스'를 사용할 때를 생각해보자. 유명한 포털 사이트 하나만을 사용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가 더 많다. 즉,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찾는 '정보'를 보다 정확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수준까지의 결과물로 얻기를 원하기 때문에 '목적달성'을 위해서 다양한 포털사이트를 검색하게 된다. zum은 그런 부분을 생각하여 네이버, 다음, 구글, 네이트, 야후 등 다양한 포털사이트의 정보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멀티검색'을 제공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아래 그림과 같다.

  zum 검색창의 좌측편에 있는 아이콘을 선택하고, 자신이 원하는 검색엔진을 선택하거나 '멀티검색(2개 이상의 검색엔진을 선택하여 검색)'을 사용하여 검색하는 것이 바로 '검색zum'인 것이다.

  이를 통하여 검색zum은 편중되지 않은 공정한 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넓은 범위의 웹을 대상으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때 정보 탐색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의 광과를 게재한다. 이것이 바로 다른 포털 사이트의 '검색'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



뉴스zum,  빠르게 열리고, 광고는 뺐다!

  국내 사용자에게 '포털사이트'는 검색만으로든 사랑받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게 바로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구글(www.google.com)'이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국내 사용자(네티즌)들의 정서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면... 그 중심에는 역시 '(포털사이트)첫 화면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뉴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무조건 첫 화면은 빠르게 실행되는 것이 좋다는 것은 IT에 어느 정도 익숙한 분들의 이야기일뿐... 일반 사용자들은 첫 화면에서 모든 것을 하고 싶어한다. 그 중에 하나가 다양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얻기 위해서 첫 화면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야 포털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다양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의 사용이 '대중화'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습관'처럼 이렇게 사용했기 때문에 그것이 '틀렸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냥 하나의 '습관'이므로 그것에 맞추는 것이 어느정도는 중요하다. 물론, 조금씩 변화를 갖어야 하는 것인데... 그 변화의 시작을 zum은 '뉴스zum'이라고 하여 '가장 좋은 기사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는 목표를 정했다.



  위 화면처럼 기사를 링크하여 해당 페이지가 열리는 것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첫화면에서 바로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서 기사가 가볍고 빠르게 열리도록 했다. 또, 기사를 통해서 '광고'라는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뉴스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기사의 가독성을 해치는 광고를 지양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보다 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다.



zum앱,  나만의 줌을 만든다!

  '나만의 줌(zum)'이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더 매력적으로 들리는 것은 바로 '앱'이다. 사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앱'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쉽게 들려온다. 과거 '프로그램'이라는 것보다 더 자주 듣다보니 '앱'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해야 그것이 'SMART'하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 zum 역시 '줌앱'과 '줌앱스토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줌앱은 사용자가 줌에 추가하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말하며, 줌앱스토어는 줌앱이 모여있는 온라인공간(스토어)이다.

  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개발'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데... zum에서는 줌앱에 대한 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수익분배'에 대한 정확한 부분을 정의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스스로 줌앱을 통해서 '나만의 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해서 zum media day에서 나왔던 이야기와 함께 현재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zum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아직 '베타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점만 생각해도 분명히 '고쳐져야 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을 우리는 쉽게 한다. 하지만, 줌이 보여주려는 새로운 포털사이트에 대한 정의만큼은 인정하고 싶은게 사실이다.

  지금까지 유명한 포털사이트 즉, 일명 '잘나가는 네이버와 다음'이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zum이 보여주려고 하고, 그로 인해서 새로운 서비스의 모습을 사용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히, 향후 얼마간은 zum이 네이버와 다음이 갖고 있는 점유율을 위협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멈춰있는 네이버와 다음에 경종을 울려주지는 않을까 기대해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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