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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미다(SBS에서 방영되고 있는 골드미스가간다의 줄임말)'라는 방송프로그램을 통해서 쇼프로에 모습을 보여주었던 예지원이 하차한다는 기사로 이슈화 되고 있다.

  골미다라고 한다면 1박2일과 동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만큼 꽤 유명세를 얻고 있는 방송이다. 회를 거듭할 수록 처음에 보여주었던 신선한 맛(공중파용 여자 무한도전)은 사라지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기 힘든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어 안타깝다.

 

W화보 사진

그런 상태에서 예지원의 갑작스러운 하차를 '왕따설'이라는 이유로 설명하려고 한다면 어떨까? 우선 왕따라는 것 자체가 본인이 느끼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지메[따돌리고 괴롭히는 행동]와 달리 왕따라는 것 자체는 괴롭힘이 없으므로 보통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그룹에서 소외되고 혼자 있게되는 그런 느낌은 상대방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일 수도 있고, 자기가 느끼는 감정일 수도 있다. 본인이 그렇게 느끼거나 상대방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라도....예지원 왕따설은 그 이전에 생각해야 할 게 있다.

  바로 예지원은 쇼버라이어티를 위해 준비되었던 방송인은 아니다. 그녀가 골미다를 출연했다는 이유로 그녀가 하차한다는 점이 이상하다면 어떤 연예인들도 방송프로그램을 하차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너무 많은 관심이 때로는 이런 생각지 못한 결과물이 나온다는 점에서 안타깝다.

  만약 왕따설처럼 맞다고 한들....예지원 본인이 "왕따맞아요"라고 하지 않을 것이며, 아니라고 한들....골미다 전원이 "우리는 예지원씨랑 친해요"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몇시간 후에 아니라는 기사가 나오겠지만...왕따냐 아니냐를 떠나서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위치를 찾아 떠나는 예지원의 뒷모습에 꼭 루머를 드리밀지 않았으면 한다.

  그녀를 골미다에서 보는 것보다 영화속에서 보는게 더 익숙하지 않을까.

[관련포스트 : 모두에게 버려지는 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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