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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8이 출시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윈도우8을 설치한다고 하면 그렇게 '얼리(early)'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아직 윈도우8을 설치하지 못한 분들이 주변에 많다는 것을 볼 때, 충분히 도움이 되는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윈도우8 설치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번 글에서 윈도우8을 설치할 컴퓨터는 'XNOTE P210'이다. XNOTE P210은 LG에서 출시한 '넷북'이다. 넷북이라고 하면 2009년 하반기와 2010년 상반기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사실 필자의 집에서 사용중인 컴퓨터 중 가장 성능이 낮은 것을 선택한 이유는 윈도우7을 기본 탑재한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보급되었던 제품인 동시에, P210에서 윈도우8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사실 XNOTE P210에 윈도우8이 정상적으로 구동된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의 대부분 PC에서 정상적으로 윈도우8이 구동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P210을 설치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도 있다.


  아무튼 최신 OS인 '윈도우8'을 넷북 P210에 설치해보려고 한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윈도우8 PRO의 설치 방법은 일반적인 과정과는 약간 다르다. 쉽게 말해서 '윈도우8 PRO 시리얼(코드, 제품번호)이 있는 상태에서의 설치방법'이다.


  체험을 위해서 받은 윈도우8 PRO이다. 설치 USB는 커녕, DVD도 없이 오직 '시리얼(코드, 제품번호)'만 있으니 처음에는 어떻게 설치해야는지 막막했다.




  제품키(시리얼)이 적혀 있는 위쪽을 보니 '시작'이라는 설명이 있었다. 거기에 'Windows8 다운로드'라는 설명이 있지만....


http://windows.com/nfrdownload는 실제 윈도우8을 구매하여 다운로드 받는 URL이므로 특별히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얻은 다운로드 경로는 아래와 같다.


윈도우8 32비트 다운로드 : x86 RTM Build

윈도우8 64비트 다운로드 : x64 RTM Build 


  사용 중인 Hotmail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 후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윈도우8의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참고로 윈도우8 32비트는 2GB남짓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윈도우8 64비트는 3GB 정도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보통의 설치는 위와 같이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지만, 윈도우8은 조금 더 재미있는 방법으로 설치가 진행된다.



Windows8-Setup.exe


  위에 업로드해놓은 약 5MB 용량의 'Windows8-Setup.exe'를 다운받아서 실행해보자!




  실제로 P210에서 Windows8-Setup.exe를 다운받아서 실행했다. 실행과 함께 바로 '제품 키' 입력 화면이 나타난다.



  사진에 보이는 브로셔(?)에 있는 제품 키를 입력해보자!




  해당하는 윈도우 8(Windows 8) 버전이 나타다고, 다운로드가 알아서 진행된다. 물론 다운로드 받는 것은 컴퓨터와 인터넷 속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참고로 P210은 64비트인데, 알아서 자동으로 해당 파일을 다운받아서 설치해준다.


  윈도우도 그만큼 쉽고 간단하게 다운받아서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32비트냐 64비트냐도 알아야 했고, 설치가능한 버전도 확인해야 했지만, 지금은 Setup파일과 제품키만 있으면 알아서 척척!)





  윈도우8은 앞에서 Setup.exe 파일을 다운받는 것까지만 어려울 뿐! 그 외의 과정은 특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 없다. 말 그대로 알아서 '너무 간단하게' 진행된다.


  단, 설치 파일을 다운받아서 설치하기 때문에 최소 1~2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윈도우8 설치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동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번 설치과정을 시작했다면 중간에 멈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XNOTE P210 넷북에 윈도우8을 설치했다. 전체적으로 윈도우7보다 빠릿 빠릿한 느낌을 준다. 물론 최소 1~2주 정도 사용해보면서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첫 인상은 넷북에 딱 맞는 OS라는 느낌을 받았다.


  윈도우8과의 생활은 이렇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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