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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를 시작으로 해서 XBOX360, PSP, Wii, PS3까지 왠만한 '게임'은 모두 할 수 있을 정도가 된 것을 보고 '내가 이렇게 게임을 좋아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PS3를 구입한게... 지난 2월이니까... 벌써 3개월 이상 국내 정발된 게임기의 대부분을 갖고 있는 것이다.

  게임기 자랑을 하려고 포스팅을 하는 것은 아니니... 이쯤에서 본론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게임기를 사용해보면 그래도 이상하게 편한 게임기가 있게 마련이다. 옛말에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있냐?'라고 하지만... 아픈 건 다 아프지만 더 아프고 덜 아픈 손가락은 있나보다. 첫 콘솔게임기였던 'XBOX360'이 게임타이틀도 많고, 더 손때가 묻어서 인지 쉽고 편한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다.


   XBOX360이 처음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집에서 가까운 TM(테크노마트)로 달려가서 구입한게 벌써 몇년이 지났다. 요즘은 콘솔게임기에 컬러가 들어가서 손때가 묻어나지 않지만... 초기 모델이라서 그런지 흰색의 컨트롤러가 군데군데 먼지와 손때로 더렵혀진 모습을 보면서... 컨트롤러를 하나 바꿔봐?라는 생각을 갖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만들었다.


 
  '블로거'도 하나의 '사용자'이자 '네티즌'이니까... XBOX360 컨트롤러를 구입하기 위해서 사전 조사가 필요한 법! 포털사이트에서 'XBOX360 컨트롤러'로 검색을 해서 onza(온자)라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onza'를 검색해서 보다 자세히 제품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몇일이 되었을까... 바로 '지름신'의 강림으로 지금 집에 깨끗한 포장 상태로 자태를 뽐내고 있는 onza의 모습이 보인다. 필자와 같이 XBOX360 컨트롤러를 구입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리뷰를 해본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와 키보드, 마우스패드가 'Razer'의 제품이라서 'ONZA'에 대한 제품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Razer 제품 관련 포스트 바로가기]


  그런 이유때문인까... 컨트롤러의 완성도나 기능성은 포털에서 찾아보지 않아도 믿음이 갔던게 사실이고, 디자인 부분만 확인했을 뿐이다. 디자인만 보아도 지름신이 왔다는 것이다.


  제품 포장(패키징)도 훼손되지 않도록 포장된 투명커버(비닐)을 제거한 ONZA의 모습이다. 역시 Razer의 제품답게 형광 녹색과 블랙의 조화가 시선을 끌었다. 분명히 '검정'에는 '노란색'이 보색으로 배웠는데... 노란색만큼 녹색에서 블랙의 아름다움이 눈에 쏙 들어오는게 신기했다.


  박스 뒷면에 인쇄된 'ONZA'의 특징을 살펴보는 센스는 기본! 몇가지 눈에 들어오는 특징이 있었지만... 이런 특징은 직접 사용할 때 느낄 수 있어야 하므로 패키징 확인은 이쯤에서 끝내고 제품을 직접 만져보기로 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까...


  항상 Razer 제품을 구입하여 패키징을 제거할 때 느끼는 것인데... 포장이 이렇게 구입한 사람에게 만족감을 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Razer는 제품에 대한 만족도 이전에 제품을 구입하고 그것의 포장을 제거하는 순간... 즉, 제품에 첫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순간에 너무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제품만 잘 만들면 되는 세상은 이미 지나서 그것은 기본이고, Razer처럼 제품 포장에도 신경을 쓰는 것! 이렇게 작지만 중요한 부분에 신경을 쓰는 것이 바로 고객에 대한 배려이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쉽고도 정확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이다.


  '우레탄' 느낌의 코팅과 무광 처리된 듯한 느낌이 그립감과 함께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Razer만의 거친듯 한 로고의 폰트 역시 제품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 Razer ONZA 'Tournament edition'이라는 글자와 함께 ONZA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포장을 완벽히 제거하기 전에 갑자기 궁금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버튼의 조작감'이다. 기계식 버튼의 느낌과 함께 작게 들리는 '딸깍 딸깍' 소리가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고, 특히 왼쪽 하단의 방향키가 XBOX360의 기본 컨트롤러와 달리 4방향으로 모두 구분되어 있어서 정확한 방향 지정이 가능하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일까... 더 많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했는데... 패키징관련 사진은 위 사진이 끝! 나도 모르게 포장을 정신없이 벗겨내고 실제 제품을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위에서 이야기한 특징 말고도 Back/Start버튼이 컨트롤러 하단부로 이동한 것과 레이저 특유의 마크가 오른쪽 손잡이 부분에 프린트되어 있는 것등이 'ONZA'컨트롤러의 전면부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특징이다.

  특히, Back과 Start버튼을 하단에 배치한 것은 빠르게 버튼을 조작하는 과정 중에 잘못해서 눌릴 수 있다는 것 때문인지 조작부분과 멀찌감치 떨어트려 놓았다. 그렇다고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은 없었다.


  XBOX로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Razer의 로고와 함께 XBOX의 특징인 4가지 컬러의 버튼 동일한 색상이지만 더 반짝이는 느낌이 나도록 되어있는 모습이다.


  컨트롤러의 경우는 '고장'이 아니면 잘 바꾸려고 하지 않으므로... 비교 사진을 통해서 'ONZA'만의 매력을 이야기해보려고한다. 이래야 필자차럼 지름신을 받아서 구입하는 분들이 있으니까^^

  우선, ONZA는 '유선'이다. 15피트(약 4.5미터) 정도 되는 유선을 제공하지만, 필자처럼 무선 컨트롤러를 사용하던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함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배터리에 대한 부분이 없고, 컴퓨터와 호환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불편함보다는 장점으로도 인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모습은 비슷하지만... ONZA쪽이 기본 컨트롤러보다 마감처리나 그립감과 같은 작은 부분까지도 꼼꼼히 챙긴 느낌이 손으로 잡는 순간 느껴졌다. 가장 큰 특징은 컨트롤러의 위쪽에 있는 LB/RB버튼이 기본 컨트롤러는 두개가 있는데... ONZA는 4개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추가 두개 버튼은 'Multi Function Buttions'이라고 하며, 추가 기능을 매핑하여 사용이능하다고 한다.


  ONZA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보다 훨씬 고급 기능이 포함된 컨트롤러이다. 그립감을 높여주는 코팅과 디자인, 사용자에 따라서 키를 맵핑할 수 있는 기능, 고무 피복이 아닌 실을 이용한 피복 케이블, 토너먼트 에디션에서 지원하는 탄성조절 기능(FPS와 같은 게임을 할 때, 섬세한 조작을 위해서는 아날로그 스틱에 탄성조절기능이 있으면 편리함), 맴브레인 방식이 적용된 십자키, 백라이트를 탑재한 액션버튼 등등...

  하지만, 이렇게 전문적인 내용을 담지 않은 것은 필자와 같이 '일반적인 게이머'가 더 많기 때문이다. 복잡한 기능으로 인해서 ONZA가 갖고 있는 매력을 알기전에 질려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게임이라는 분야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 법! ONZA에 대한 관심으로 제품을 구입하고 나서 직접 다양한 기능을 손으로 느껴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이다.




  마지막으로 사진으로 살펴보는 한계성 때문에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ONZA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XBOX360과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 ONZA는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게임기에서는 '컨트롤러'가 가장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아이템인 만큼 디자인이나 기능성등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면 ONZA는 분명히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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