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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드디어~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코앞이다. 오는 주 토요일인 12일에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태극전사'들이 펼치는 멋진 월드컵 경기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린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환호하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이때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월드컵 응원은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다. 길거리를 가득 메운 붉은 색은 축구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된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이런 응원을 한번 보게 된다면 '축구'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된다.


  필자 역시 '월드컵 4강의 기적'을 세운 2002년도 시청 앞 광장에서 보여준 붉은 색 물결의 멋진 응원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땅이 흔들리고 하늘이 놀랄듯한 응원... 그때의 추억을 '다시한번' 불러올 수 있다면 '월드컵 4강'은 더이상 기적이 아닐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월드컵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응원장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월드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



  누가 뭐라고 해도 월드컵 광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서울 시청앞의 '서울광장'이다. 서울에서 행사가 있다고 하면 항상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그래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서울광장의 경우는 가까운 수도권과 연결된 대중교통이 있어서 응원이 끝난 후에도 쉽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며, 가까운 곳에 명동과 종로, 광화문, 신촌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경기의 아쉬움을 같이 응원한 친구와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으로 즐길 수 있다.





  월드컵에 갑자기 왠 '절'이냐? 하는 분들이 있을 듯 하다. 붉은 악마가 선택한 응원장소가 바로 봉은사라고 한다. 주변에 코엑스가 있어서 쇼핑이나 놀이를 나온 많은 분들이 쉽게 봉은사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변에서 큰 소리나는걸 싫어하는 주택가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첫 봉은사 응원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미정이다.

  하지만 월드컵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붉은 악마'라는 것을 생각할때 은근히 월드컵 응원 명소로 이름을 알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뚝섬 한강시민공원 수변무대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응원한다? 5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뚝섬 수변 무대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하는 응원을 한다고 하니 왠지 야외에 놀러나온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위에 설명한 두곳이 도심속에 위치해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주변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다고 생각해본다면... 뚝섬은 정반대의 매력을 갖고 있다.


  공원이라는 점때문에 응원뿐만 아니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공간때문에 가족과 함께 하면 밤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까지 마련되지 않을까.




  월드컵이니까... 월드컵 경기장에서 응원한다면 어떨까. 2002년 4강 기적을 세울 수 있었던 경기장중 하나가 바로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이 아닐까. 월드컵 단체 방영때문에 응원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상암 월드컵 경기장도 오후 4부터는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축구 경기장에서 직접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축구 경기장에서 화면으로 보는 월드컵은 다른 장소보다 박진감 넘치는 느낌을 전해주지 않을까.





  다른 응원장소에서도 연예인들의 공연을 볼 수 있지만...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응원은 유명한 라디오 방송 '컬투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응원 장소가 될 것이다. 축구 경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특히 이런 공개방송을 통해서 재미있는 나들이도 하고, 축구도 응원할 수 있는 좋은 패키지 상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에 살고 있어도 '플로팅 아일랜드'를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지난 2월에 플로팅 아일랜드의 '제2섬 비바'가 진수하였고 5월에는 '제3섬 테라' 그리고 지난 3일에 '제1섬 비스타'가지 진수를 마친 인공섬이 바로 '플로팅 아일랜드'이다.

  물론, 이르면 9월에 개장되는 만큼 아직은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응원을 할 수 없지만...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플로팅 아이랜드의 앞쪽에 마련된 한강공원 반포지구에서 펼쳐지는 응원전에 참가하면 플로팅 아일랜드도 구경할 수 있다. 




  안그래도 사람 많기로 유명한 서울의 '명동'에서 응원전을 한다면 어떨까? 응원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명동과 같이 사람들로 가득한 곳에서 다함께 모여 응원을 한다면 그 열기는 대단히 뜨거울 것이다.

  이런 응원이 가능한 것은 다른 장소와 달리 SKT에서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만들어놓은 공간인 '명동 티스타디움'때문이다. 월드컵의 응원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장소는 아니지만 월드컵의 열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공간이 될 것이다.


  특히, 티스타디움의 모습이 흡사 경기 관람석과 선수들의 락커룸과 비슷하다는 점과 T에서 나누어주는 '다시한번 대한민국' 티셔츠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점등도 쇼핑을 나온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어주기에 충분하다.



  요즘 영화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3D 입체영상'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그런 점 때문인지 이번 월드컵은 처음으로 '3D'로 중계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오고 있어서 3D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직접 3D TV를 구입할 정도이다.

  이런 점을 고려할때... CGV 극장에서 디지털 2D와 3D로 생중계를 보면서 응원하는 것은 어떨까. 세계최대 스크린 스타디움에서 즐기는 월드컵. 물론 시원한 에어컨 바람까지 나오는 곳이니... 눈도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한 응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포스트를 위해서 이곳저곳을 알아보면서 느낀 것은 역시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였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에는 전부 '응원전'이 펼쳐진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하는 응원의 재미... 이거 안해본 사람은 모른다. 특히,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나'를 생각하기 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멋진 모습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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