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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서비스를 2년 넘게 사용했다면 그 서비스에 대해서 '경험이 담겨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0년 7월 '무료라 좋고, 기능에 놀라는 dropbox'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한지 2년이 훌쩍 넘었고, 그 전부터 사용했으니 약 3년 정도는 사용한 듯 하다.


  오래 사용했다고 해서 모든 서비스를 '강추(강력추천)'하지는 않는다. 이번 글에서는 필자가 강추하는 'dropbox'를 소개할 것이다. 그만큼 dropbox(이하, '드롭박스'라고 함)'는 분명히 '강추'하는 이유가 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에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글을 읽어보았다. 초보 사용자라면 이런 인터넷 상의 글을 보고 '반신반의'하면서 드롭박스를 사용해볼수는 있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잘 모르거나 어떤 점이 드롭박스를 사용하게 하는지를 잘 모른다면 금방 사용을 중지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무작정 '강추'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드롭박스(dropbox)에 대한 이야기(경험)를 바탕으로 드롭박스를 사용하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사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그럼 이제 드롭박스(dropbox)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드롭박스(dropbox)가 무엇일까?

  워낙 유명한 서비스인 만큼 '드롭박스'가 무엇인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드롭박스는 '클라우드(cloud)' 스타일의 저장공간이다. 웹하드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웹하드'를 떠올리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드롭박스는 가입과 함께 2GB라고 하는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고 '친구 소개'나 '구입' 또는 '드롭박스와 관련된 기기 등록' 등의 방법을 통해서 저장공간을 증설할 수 있다. 증설이라고 해서 우리가 컴퓨터에 하드디스크를 추가하는 것처럼 별도의 작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되는 만큼 드롭박스에서 저장공간 증설은 '신청' 및 '등록'만으로도 단 1분만에 처리될만큼 쉽고 빠르다.


  저장공간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보다 자세하게 할 것이며, 우선은 드롭박스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드롭박스는 보관하길 원하는 파일을 인터넷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2GB의 저장공간에 저장/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드롭박스에 대해서 이 정도만 기억하고 다음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2GB? 너무 작은데... 다른 서비스들은 50GB까지 공간을 제공한다고?

  드롭박스에 '무료'로 가입하여 얻는 공간은 '달랑' 2GB이다. 2GB라고 하면 USB 메모리 수준도 안되는 작은 공간이다. 하지만, 멀티미디어 파일이 아니라면 충분히 2GB를 잘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이야기가 다른 서비스들보다 드롭박스를 사용하게 만들지는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왜냐하면 사용자 입장에서 이런 서비스들의 가장 큰 장점은 '커다란 저장공간'이니까...



  네이버의 N드라이브, 다음의 다음클라우드 등 '드롭박스'와 유사한 서비스들은 국내에 정말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서비들과 드롭박스의 차이점을 꼽으라면 몇가지 사항이 떠오르는데...



(1) 다양한 OS를 지원한다.

  맥(OS X)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등을 선택할 때, '맥에서 제대로 사용되는가?'를 떠올린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들이 윈도우 기반으로 출시(제공)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은 맥 사용자에게는 당연한 '어려움'이다.


  드롭박스는 맥(OS X)에서도 윈도우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도 윈도우와 유사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롭박스는 기본적으로 컴퓨터(윈도우)와 스마트폰의 차이는 컴퓨터는 파일을 동기화 시켜서 하드에 보관해놓지만, 스마트폰은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서 파일 정보를 불러온다.) 맥 사용자들이야 이런 점이 장점이겠지만, 윈도우 사용자라면 굳이 이런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부분은 분명히 '윈도우 사용자'에게도 장점이 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윈도우 사용자 역시 언제 맥(OS X)을 사용하게 될 지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이 윈도우를 사용할 때 드롭박스에 보관된 파일을 맥을 사용해도 드롭박스만 설치하면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것은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자신의 사용환경을 생각할 때 분명히 '장점'이 된다.



(2) 파일을 동기화 시키는 방식이다.

  N드라이브나 다음클라우드는 웹(인터넷)을 통해서 로그인하여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 한다. 즉, 인터넷환경이 아니라면 자신의 저장공간에 올려놓은 파일들을 접속할 방법이 없다. 그에 비해서 드롭박스는 컴퓨터의 특정한 위치(보통은 C:\Users\사용자 계정명\Dropbox라는 경로를 사용함)에 동기화시킨다. 쉽게 말하면 드롭박스에 A.txt를 업로드 하고 싶다면 웹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특정한 위치(C:\Users\사용자 계정명\Dropbox)에 A.txt 파일을 복사해놓는 것만으로도 컴퓨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동기화를 한다. 그리고 드롭박스와 컴퓨터에 A.txt가 보관되는 것이다.


  혹시 '그만큼 용량이 낭비되는거 아니야?'라는 반문을 하는 사용자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은 드롭박스 방법 부분에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할 것이다.



(3) 유명한 만큼 믿음직스럽다.

  '클라우드(cloud)' 방식이 최신 기술이며 편리한 기술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마음'에 따라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하루 아침에도 변화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에는 '조심성'을 갖는게 좋다.


  드롭박스의 요즘 다양한 모바일 제조업체와 동조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런 모습이 드롭박스의 서비스가 보다 안정적이고 오래 동안 제공될 것이라는 '신뢰'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국내 사용자 뿐만 아니라 해외 사용자들도 이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더 넓은 범위로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 역시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



2GB의 부족한 공간이지만 이런 점들 때문에 드롭박스로 시작해도 후회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래도 2GB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무료'로 드롭박스 공간을 늘리는 방법을 확인해보자!




드롭박스 공간을 늘리는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은?

  2GB의 무료 공간이 만약 20GB 또는 30GB라면 국내 대용량 서비스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할 사용자들이 꽤 많을 것이다. 그만큼 드롭박스의 용량 증가는 드롭박스를 사용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이유가 될 것이다.


  '유료' 즉 '돈주고 구입하라'고 하면 사실 몇몇 분들을 제외하면 OK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드롭박스를 '돈(비용)' 주고 구입한다면 가격이 얼마인지는 궁금할 것이다.




  현재 드롭박스에서는 위와 같이 100, 200, 500GB를 PRO버전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1년에 1GB가 약 $1로 판매된다. 즉, 100GB는 1년에 $99(한화로 약 12만원 정도)이며, 200GB는 1년에 $199, 500GB는 1년에 $499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0GB의 경우를 생각할 때 약 12만원(1년)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충분히 부담스러울 수는 있다. 특히 드롭박스를 통해서 '생산력 향상'을 보여준다면 가능하겠지만 일반 파일 보관이 목적이라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렇다면 '공짜'로 드롭박스의 용량을 늘릴수는 없을까? 가장 쉽고 가장 안전한 방법은 '추천'이다. 드롭박스에 가입후 친구나 지인에게 자신의 추천 URL을 만들고 그 URL을 통해서 드롭박스에 가입하도록 하면 추가로 250MB를 제공한다.


  여기서 추가되는 250MB는 기간도 무제한이며, 가격도 무료이다. 즉, 드롭박스를 사용하는 기간동안 평생 무료로 250MB(1인 추천시)이 추가되는 것이다.


  혹시 이번 글을 통해서 dropbox에 가입하는 분들이라면 아래 URL을 통해서 드롭박스에 가입하면 필자와 가입자 모두에게 250MB가 추가된다.


https://www.dropbox.com/referrals/NTg2Nzc1ODg5


 250MB가 작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4명만 가입하면 1GB가 추가된다. 드롭박스를 어느 정도 사용하려면 10GB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8GB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32명만 가입하면 된다. 이 수치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친구나 지인에게 소개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다.



  사실 여기서 말하는 방법은 가장 정상적이며, 안전한 방법이다. 앞에서 드롭박스는 해외에서도 사용한다고 이야기할 만큼 유명하다. 즉, 정상적이며 안전한 방법 외에도 많은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공유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면 드롭박스의 저장공간(용량)을 늘릴 수 있다. 물론, 그 방법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인터넷에 많이 공유되고 있다고 하니 '참고'만 한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해외 사이트인 만큼 '개인정보 유출'이 문제되지 않을까?

  드롭박스 자체가 '해외 서비스'인 만큼 가입부터 이런 부분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국내보다 해외 사이트(서비스)의 가입이 더 쉽고 빠르다. 물론 국내에서도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사라지면서 가입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어 조금 더 쉽고 빨라졌지만 아직도 해외에 비해서는 어려운게 사실이다.




  드롭박스는 가입시 이름, 이메일, 암호만 있으면 된다. 이 외의 개인정보는 가입시 불필요하다. 물론 이렇게 간편한 계정등록을 가지고 저장공간 확대와 같이 나쁜 짓(?)을 하는 분들이 있다. 그것까지 필자가 뭐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하면 드롭박스 자체의 서비스가 어려워지고 더 큰 문제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되도록이면 자제하도록 하자.


  가입을 통한 개인정보는 유출되는 부분이 안심이라고 하지만 드롭박스에 저장되는 파일에 대한 유출은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다. 사실 그 부분은 '클라우드(cloud)'가 갖고 있는 걱정거리이다. 하지만 그만큼 걱정거리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의 가장 크고 중요한 숙제이다.


  예를 들어보자! 드롭박스의 파일이 외부에 유출되었다면 본인 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들이 드롭박스를 어떻게 믿고 서비스를 사용할까? 모두 파일을 삭제하거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드롭박스는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된다. 즉, 회사가 망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그만큼 드롭박스에서는 사활을 걸고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믿고 맡기는 것' 외에는 사실 더 이상의 사용자적인 방법은 없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면 이메일 등의 서비스도 마찬가지겠죠?)




초보자도 드롭박스를 사용해야하는 이유는?

  드롭박스가 무엇이며, 얼마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는지 등을 알았다고 해서 '초보자'가 드롭박스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면 자신에게 드롭박스가 필요한 이유가 없으니까. 그래서 몇가지 드롭박스 활용안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당신이 개발자라면...

  IT개발자라면 집이나 회사에서 또는 외부에서 '코딩(coding)'을 하게 된다. 이때 상황에 따라서 코딩된 파일의 버전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드롭박스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작업한 파일을 계속 동기화 시키는 만큼 회사에서 코딩한 내용이 집에 가서도 그 이후의 내용을 코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수동으로 외장하드나 USB에 보관하여 이동하는 분들이 많은데... 드롭박스가 좋은 것은 사용자가 파일을 옮기는 것(복사)을 잊어도 알아서 자동으로 동기화된다는 것이다. 한달에 1~2번씩 파일을 가져오는 것을 까먹어 본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의 장점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2) 당신이 영업사원이라면...

  외부에서 영업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다양한 제안서를 항상 휴대하고 다닐 것이다. 하지만 고객(클라이언트)가 예고하지 않았던 내용에 대해서 제안서를 달라고 한다면 USB나 외장하드에 보관하지 않았을 확률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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