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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WIS 2011(World IT Show 2011)'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2011년 WIS에는 1,313개 부스(Booths)로 구성된 19 국가의 44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큰 규모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오는 14일 토요일까지 WIS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다양한 기업 중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볼거리'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있는 알짜부스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그 첫번째는 바로 국내 최대 이통사인 'SK 텔레콤'부스이다. 3층 전시장의 입구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SK텔레콤 부스에는 올해 IT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SMART), N스크린, 클라우드 컴퓨팅, 3D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럼 지금 WIS 2011에 전시되고 있는 'SK텔레콤'부스로 구경을 떠나보자!

 

  대기업들의 전시 부스는 모두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볼 SK텔레콤 역시 3층 전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WIS 2011에서 SK텔레콤(이하, SKT이라고 함)은 'Openness & Collaboration(개방과 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최첨단 ICT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한다.

[참고] ICT기술이란?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줄임말로, 정보통신기술을 의미한다.


  WIS2011의 SKT부스에서 꼭 챙겨봐야 하는 것은 4세대 LTE 네트워크용 데이터 모뎀 단말, T스토어와 N스크린등의 개방형 플랫품에 기반한 차세대 ICT 서비스,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업 솔루션,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라인업이 바로 그것이다.


  SKT가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라는 것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WIS행사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에 모여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이였다.

  애플의 아이패드2와 모토로라의 XOOM(줌)등 다양한 태블릿PC뿐만 아니라 갤럭시 S2와 엑스페리아 아크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OS의 다양한 기능과 사이즈를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 전시되어 있었고, 직접 사용자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애플 제품까지 체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지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의 트랜드(Trend)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SKT 부스가 갖고 있는 특징이다. 특히, 출시된 다양한 단말을 한 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구입하려는 예비 구입자에게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는 이때 '자신에게 알맞은 기기를 고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WIS의 SKT 부스는 매력적인 체험의 장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SKT 부스에서는 'LTE(Long Term Evolution) 네트워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4세대 LTE를 기술적으로 이야기 하기 전에 사용자가 '재미'로 느낄 수 있게 '게임'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좋았던 점이다.

  사실 사용자들은 '기술'에 대한 지식을 아는 것보다 그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LTE가 뭔지 몰라도 LTE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게임등을 통해서 스스로 느낄 수 있으면 그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참고] LTE란 무엇인가?
  LTE는 ‘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의 약자로, 3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현재 LTE에서는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73Mbps(Mega bit per second, 1초당 100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속도)로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1분 안에 내려 받을 수 있다. 3G일 때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 이상 빨라지는 것이다.



  SK텔레콤은 2011년 7월부터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실시하고 2013년까지 전국 82개 도시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WIS에서 전시되는 LTE 모뎀은 LG전자의 SD711과 시모텍의 CLR-1000KS 두가지 모델로 일반인에게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었다. LTE 모뎀은 노트북의 USB 단자에 연결해서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사용하는 것이며, LTE가 상용화 되는 7월 이후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LTE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게임을 통한 체험뿐만 아니라 고화질 동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 하는 것으로도 LTE의 속도 차이를 느낄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지난 1월에 출시되어 국내 N스크린 시장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호핀'서비스 역시 전시되어 있었다. 호핀의 경우는 WIS 2011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을 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호핀 서비스를 경험한 필자가 생각하는 호핀은 스마트폰, PC,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하나의 동영상을 끊김없이 이어볼 수 있다는 N스크린의 강점을 살려서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에 쉽게 녹아들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N스크린만큼 차세대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의 대표주자가 '앱스토어'일 것이다. 국내 최대의 '국가대표급 앱 스토어인 'T 스토어' 역시 처음 등장했을 때의 불안한 모습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고, 개발자 지원 정책과 T 아카데미 등을 통한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재 9만 여개에 이르는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앱스토어이자,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새로운 앱스토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WI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가 바로 'Sound Code'인데... 이는 음악,광고 등 오디오 컨텐츠에 부가적인 데이터를 삽입해 스피커로 재생하면, 스마트폰으로 그 임파 내용을 인식, 데이터를 검출할 수 있는 음파 통신 기술이다.

  음악과 광고 속에 URL, 전화번호, 텍스트(문자)등의 부가적인 데이터를 첨부하여 색다른 마케팅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소리(Sound)로 들리는 것 이상의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WIS가 일반 관람객 뿐만아니라 '비지니스(사업) 관람객'들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여 SKT 부스에서는 Smart Convergence 코너를 마련하였고, 타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중소기업의 경영,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전시되고, 현장 시연과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Smart Convergence 코너에서도 Smart CEO나, Geovision등은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참고로, Smart CEO는 CEO가 기업 운영전반에 대한 핵심 이슈들을 언제 어디서든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ERP 데이터관리 시스템이며, Geovision(지오비젼)은 GIS와 LBS 기술을 기반으로 상권분석,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뿐만 아니라 T bizpoint와 T cloud biz등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다양한 기업의 담당자들이 관련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이렇게 다양한 정보를 얻으면 '좋은 서비스네~'라는 생각은 들지만 혼란스럽고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도 있을 것이다. SKT는 이런 부분을 보다 친절하게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 바로, 'Smart Counseling'이 그것이다.

  SKT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문의(상담)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소통'하겠다는 것으로 보였고, 이런 점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즉, 전시회라고 해서 '보여주기'에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진짜 고객(관람객)이 알고 싶은 것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SK텔레콤 부스는 위 사진처럼 밝은 분위기로 산뜻하면서 가볍게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특히,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한번 방문해 볼만한 부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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