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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차가운 것이 좋다?


  여름만 되면 '시원한 것'을 입에 달고 사는 분들이 많다. 건강을 위해서는 '차가운 것'보다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고 하지만, 어디 그게 이렇게 무더운 여름철에 행동까지 이어질까? 특히, 최근 계속되는 더위와 열대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차가운 것을 입에 달고 산다.


  한 여름이 되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덥고, 땀도 많이 흘리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쉽게 '갈증'을 느끼게 되고 탄산음료나 주스, 아이스크림과 같이 달콤하고 시원한 것을 더 많이 먹고 마시게 될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자주 먹고 마시는 탄산음료나 주스, 아이스크림이 '잠깐의 갈증해소'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으로는 더욱 갈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서 하루에도 물을 몇 컵씩 마시고 있지만 갈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좋은 방법이 있으니... 바로 '우유'이다. 




  사실, 우유는 '건강을 위해서 마시는 것' 정도로만 생각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칼슘 보충'에 좋다는 것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있다. 건강에 좋다는 우유가 열대야와 갈증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은 사실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아니다.


  필자 역시 처음 우유가 '갈증'과 '숙면'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반신반의하였고, 직접 체험해보자는 생각으로 지난 주부터 약 1주일 정도 꾸준히 저녁 식사 후 우유를 챙겨 마셨다.




  앞에서 이야기한 '탄산음료'가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일으키는 것은 탄산음료에 포함된 당의 농도가 전체 1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당분 과다섭취로 혈당치가 빠르게 오르면서 갈증을 더욱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서 우유는 생긴 모습에서 느껴지는 것과 달리 87%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분섭취'에 좋다. 또한 여름철 땀으로 빠져나가는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도움을 주며, 우유에 들어있는 나트륨과 칼륨이 적절히 함유되어 있어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갈증은 이렇게 우유를 통해서 '수분섭취'와 다양한 영양소 보충으로 해결한다고 하지만, 과연 '열대야'로 잘 못 이루는 밤에 '숙면'은 우유가 가능하게 해줄까?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무더운 밤이 바로 '열대야'이다. 낮에 더운 것도 못 참겠는데... 시원해야 하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이라고 하니 아무리 시원한 바닦에 누워도 금세 땀이 차게 된다. 이런 열대야로 계속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된다면 건강은 물론이고 학교며 회사와 같은 사회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모든 일에 '의욕상실'까지 생기게 될 수 있다.


  이런 '열대야'를 극복해보겠다며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고, 야외에서 '야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분명히 시원한 생맥주와 맛있는 야식이 더위를 잊게 만드는 데는 어느 정도 좋은 역할을 해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잠시 잊게 만들 뿐... 야식은 위장을 부담스럽게 하고, 생맥주는 체온을 높인다. 


  열대야에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한 잔 마시는 것이 좋다. 왜 더운 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라'라고 이야기를 하는지 이유를 아는가? 찬 물로 샤워를 하면 그 때는 체온이 떨어지지만, 샤워를 마치고나면 떨어진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 몸에서 열을 내기 시작하고 더욱 덥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체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미지근한 물로 사워를 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상태에서 따뜻하게 데운 우유 한잔이 뇌 속의 생체리듬을 조절해서 더욱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준다. 이때 우유에 들어있는 멜라토닌과 단백질, 아미노산이 숙명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몸에도 좋고, 열대야에도 좋고, 갈증에도 좋은 '우유'야 말로 여름철에 꼭 챙겨 마셔야 하는 '건강한 음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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