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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불변의 법칙

  만유인력의 법칙도, 키르히호프의 법칙도 아닌 이 법칙은 '사진'에 관한 꽤 유명한 법칙이다. 사진은 거짓말을 안하고, 사진에 담기는 피사체는 실물과 다를 수 없다는 이 법칙 하나로 모든 사진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절대 수긍할 수 없는 캡쳐화면조차 설명되는 경우가 있다. (가끔 친구들끼리 사진이 잘나왔네~ 못나왔네~ 하며 이야기를 하다가 이 법칙 하나면 모든게 정리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파워풀한 법칙이다. 물론, 잘못하면 대판 싸움나기도 함)

  이런 '원판불변의 법칙'도 요즘은 '뽀샵(포토샵)질'이라는 기술로 많이 변화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볼살은 빼주고, 얼굴은 약간 갸름하게, 입꼬리는 가벼운 웃음을... 이 모든게 사진을 찍고나서도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니 '원판불변의 법칙'도 옛말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사진 촬영전에 최대한 예쁘고 멋지게 찍어야 '뽀샵질'도 쉽고 효과가 좋아지는 법이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원판'을 예쁘고 멋지게 찍힐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법으로 최고는 역시나 '사진 포즈'가 아닐까. 이번 포스트에는 사진촬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들 중에서 '레이싱모델(걸)'들의 포즈를 통해 사진 잘 나오는 포즈를 알아보자.

 따라하면 예뻐보이는 포즈, 어깨 쭉 펴고 자신있게~ 찰칵!  
  박명수의 '쭈구리'라는 별명처럼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 분들이 사진기앞에 서면 웅크리고 시선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부끄러워하고 쑥스러워하는 이런 모습이 절대 예쁘고 멋지게 나올 수 없다. 아무리 예쁘고 멋진 외모를 갖고 있다고 해도 가장 멋진 모습은 바로 '자신감이 넘칠때'이다. 레이싱걸들이 수많은 카메라앞에서도 자신있게 포즈를 취하는 것이 가장 예쁘게 나올 수 있는 이유이다.

  누군가가 사진기로 자신을 찍는다는게 부끄러울 수 있고, 챙피할 수 있지만 절대 '자신만만' 이 하나만 신경쓰면진이 생각보다 잘 나온다는점을 잊지 말자. 어깨 펴고 등을 쫙 펴는 것만으로도 훨칠해보인다는 사실!

위 사진을 보면 어깨를 쫙 펴고 자신있는 표정으로 사진기를 응시하는 모습이 있다. 특히 여성들은 어깨를 펴면 가슴이 더욱 돋보일 수 있다는 점이 좋고, 남성은 넓은 어깨와 자신만만한 표정이 호남형으로 보이게 해준다.


 따라하면 예뻐보이는 포즈, 건방져도 짝다리로~ 찰칵!  
  양쪽 다리를 겸손하게 평행하게 놓고 찍으면 옆으로 통통하게 보인다. 살짝 한쪽 다리를 앞으로 빼서 서는 '짝다리'를 하게 되면 정면에서 찍는 사진도 입체적으로 보이고 보다 날씬하게 보인다.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을때도 살짝 15도 정도 어깨를 틀어주면 정면에서 찍은것보다 자연스럽게 보인다. 그렇다고 심하게 꺾으면 다소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단점도 있으니 주의하자. 특히 짝다리를 하고 서있으면 다리가 길어보이기까지 하니 사진찍을때 한쪽 다리를 살짝 앞으로 빼보자.

좌측(일본)과 우측(대한민국) 모두 모델들이 설때 가볍게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어주는게 양쪽다리를 평행하게 놓고 서는 것보다 아름답고 길게 보인다.


 따라하면 예뻐보이는 포즈, 다리를 X자로 만들고~ 찰칵!  
  남성들은 넓은 어깨때문에 이런 자세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여성들에게는 갸녀리고 섹시한 포즈를 연출할때 좋은 자세가 바로 다리를 X자로 교차하는 것이다. 특히 다리가 굵은 경우 다리를 X라로 교체하면 하체가 가늘어보인다. 짝다리보다 약간 난이도가 높지만 그만큼 X자로 만들면 더 늘씬한 느낌을 준다.



 따라하면 예뻐보이는 포즈, 살짝 기대서서~ 찰칵!  
  혼자 덩그러니 서서 사진을 찍는 것보다 살짝 주변에 있는 물체에 기대서면 포즈가 조금더 자연스러워지고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가볍게 걸터 앉을 수 있는 곳이면 걸터 앉아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어주면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기대서거나 걸터앉은 만큼 포즈를 취하는 분들도 편해서 사진촬영이 한층 쉽게 된다.

살짝 물체에 기대거나 걸터앉게 되면 그 물체가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사진이 평범하지 않고 활동적으로 느껴진다. 벽에 등을 대고 기대서서 옆을 보면서 찍는 사진도 일반 사진과는 다른 매력을 준다.


 따라하면 예뻐보이는 포즈, 뒤돌아 서서~ 찰칵!  
  요즘 연예인들만 뒤태 자랑을 하는것은 아니다. 색다른 사진을 연출하고 싶다면 뒤돌아서 돌아보는 모습으로 찍어보면 어떨까. 물론 이런 자세는 몸매의 굴곡을 보다 잘 보여주려는 것이라서 옷이 몸에 달라붙거나 노출이 되는것이 사진에 보다 예쁘게 비춰지지만 일반인들도 이런 색다른 자세로 사진을 찍어보면 새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따라하면 예뻐보이는 포즈, 발목 쭉 펴고~ 찰칵!  
  앉아서 사진을 찍는 경우 짧은 다리가 더 짧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아래에서 찍으면 길게 보인다고 하지만 그래도 짧아보일때 마지막 수단은 바로 발목을 쭉 펴는 것이다. 발등 쭉 펴서 다리와 발등이 일자가 되어 보이면 사진속에서 다리가 길어보인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이 이런 모습이라서 하이힐을 신고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길어보이는 이유이다. 사진으로 보면 발등이 다리처럼 보이죠.

이 포즈는 조금만 신경을 쓰면 효과가 꽤 좋다. 특히 앉아서 사진을 찍는 경우 발목에 힘을 주고 쭉 뻣어주면 된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다리를 꼬거나 앉아서 찍을때 발목에 힘주고 찍는 것만으로 다리가 길어보인다. (발목을 당겨서 발끝이 하늘위로 올라가면...사진에서 너무 이상하게 보이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하면 예뻐보이는 포즈, 다소 과감한 포즈로~ 찰칵!  
  활동감을 주고 싶은 경우나 특별한 사진을 찍고 싶을때 평소 하지 않던 표정이나 행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사진이 훨씬 다르게 보인다. 여성들의 경우는 얼굴 표정만으로도 귀엽고 섹시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남성은 이렇게 하면 사진을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니... 남성들은 대신 두 팔을 이용해서 다양한 포즈를 이용하면 된다. 평소와 다른 포즈가 사진에 생동감을 준다는 것이다.



  레이싱모델(걸)은 필자와 같은 보통사람들보다 몸매도 좋고, 외모도 예뻐서 사진이 잘 나오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녀들이 사진속에서 살아움직이듯 보이는 것은 다양한 포즈에서 느껴지는 생동감때문이다. 일반인들도 가끔씩은 '화보'처럼 예쁘게 찍힌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다. 그 이유는 그날 얼굴과 몸매가 예뻐서 일수도 있지만 그날 포즈가 더 큰 이유가 될 것이다.

  남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포즈를 보아두는 것 만으로도, 사진을 찍을때 다양한 포즈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위에 나열한 포즈중 한두가지를 기억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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